테니스 벌써 4번째 레슨

테니스를 시작하고 레슨을 받은지가
벌써 4번째인데도

나는 아직도 몸따로 마음따로 이다,,

테니스 라켓이 직각으로 되면서
가운데에 공이 맞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알지 당근 알지,,
나의 머리는 가운데에 맞춰 공을!!!!
하는데, 몸은 아주
자기맘대로 가관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빗나가기는 일쑤이며,
끝에 맞고 공이 다른방향으로 가거나
담장을 넘기거나
가운데에도 안넘어가고 바로앞에
떨어지거나 이다,,


이 답답한 마음과 분노가
마음에서 이글이글 올라오기도 하지만,,
ㅠ_ㅠ 어쩌겟는가,, 나능
시작 전부터 운동신경이
제로임을 알고 시작했으니!

사진은 나의 마음과 다르게
쓸대없이 잘 나오고 깨끗하다
^__^

오늘은 테니스선생님께서
어떤 기계를 가지고 오셨는데
저 기계에 공을 한꺼번에 넣으니
바로 공이 나가서 슝 슝
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기계였다!!!!


조절을 잘 해야하지만,
처음에는 공이 밑 쪽으로
던져져서 놓친 것도 많았고
발목을 맞기도 했다 ㅠ_ㅠ

기계가 한 세트를 끝나고 나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코트 주변이 공 밭이 되었다,,
오마나,,,,

끝나고 우리는 또 공을 주우러
가서 주워담고 다시 기계에 넣고

그래도 기계에 생각보다 많은 양의
공이 들어가서 훨씬 좋았다!

나의 문제점은 공을 라켓
가운데에 안맞아서 공을 치고
끝에 반대쪽 어깨까지 라켓을
올리는 피니시 동작까지 연결이
안되는 것 이였다,,

그래도 치다가 어느 순간
감을 잡으면

가운데로 잘 치기도 하고
그랬는데 또 감을 잃으면
몸따로 마음따로가
다시 반복되었다 @_@

테니스 왜캐 어렵니,,

중간 중간 팔목이 아프면

물마신다는 핑계로 잠시 앉아있다가
다시 기계가 돌아가면
그 자리로 뛰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목이랑 어깨가 아파서
왜 그럴까 생각해 봤더니
라켓이 가운데 안 맞을 때
그 힘이 뒤로 꺾이면서 팔목이
뒤로 젖혀서 아팠던 거 같다,,

그래서 나는 어느정도만 하고

오빠에게 넘겨주고 기계를

뒤에서 공주우러 다녓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은근 땀이 난다,,,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주워야하기 때문에 흠냐

오늘도 레슨이 끝이 나고,
끝나고 연습은 하지 않았지만

다음주에 연습하러 오자고 하고!

나는 언제쯤~~~ 테니스의 감을
익힐 수 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