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도 눈내리는 산, 라스베가스 근교 Mountain Charleston 🏔

요즘 주말 아침마다 항상 오빠랑
일찍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저번에는 레드락을 다녀오고
오늘은 아직 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토요일 아침은 일찍부터 일어나서
시루랑 같이 향했다 !!


여기 mountain Charleston 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인데
라스베가스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져있는데 정말 라스베가스와
다른 풍경이다

고속도로를 타고 쭉가면

저 멀리 눈산이 보이는데
저 곳이 마운틴 찰스턴이다 !

정말 신기한 점은
현재 라스베가스가 날씨가 봄이여서
다들 반팔을 입기 시작하고,

심지어 호텔 수영장도 오픈했다

그런데 반대로 눈이라니,,

실제로 산이랑 가까워질수록
공기도 정말 차가워짐을

느낄 수 있다 !!!

이 초입부에서부터 두근두근 거린다
헤헤 ,,,

차를 주차하고 오빠랑 시루랑
올라갔다 -


우리 시루 제작년에 눈 처음 봤을 때는
무서워서 낑낑거리고
눈 피해다니고 했는데
이제는 몇 번 보더니 내린다고
낑낑거리고 난리가 낫다 ,,, 휴

나의 똥강아지와 눈 있는 곳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

여기 갔다온 친한온니가 꼭!!!!!!
따뜻한 커피!!!!☕️ 보온병에 싸가라고해서

이것두 시루물이랑 수건도 꼭 챙겼다

여기는 정말 여름에도 이렇게
푸른나무가 쭉 서있고

라스베가스에서는 보기 힘든 푸른색이
많다 ,,,

한국에서는 이런 푸른 나무와
단풍 은행 등 알록달록한 나무들이
정말 많은데 여기는 정말
사막이기 때문에 거의 갈색,, 선인장 🌵
이게 전부이다

와 산이 눈에 덮여있는데

너므 좋았다 ,,, 올해는 베가스에 눈이
안와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라도 나와서 보니 상쾌하기도 하고!

울 겁쟁이 시루
맨처음엔 눈밭으로 잘 들어갔는데

경사가 높았는지 또 겁먹고
주춤,,, 하고

안고 올려주니까 이 후로는
뛰고 아주 신이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저 쪽으로 더 들어가서
랏지라고 카페가 크게 있었는데

여기오면 항상 거기서 브런치를
먹거나 커피도 먹기도 했는데,,
몇 달 전 불이나서 정말 다 까맣게
다 타버렸다 😭

지금은 없지만 다시 또 짓는다고 하니까
꼭 다시 가봤으면 좋겠다 !!!

정말로 눈이와서 그런지

패딩을 입고도 추웠다 ,,

딱 바위에 자리를 잡고 보온병에
싸온 따뜻한 커피를 마셨다
와 증말 너무 좋아서

"오빠 진짜 대박이야 마셔바
와 대박 짱조아 !!!!" 를 계속
말햇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돌산만 보다가
이렇게 산에 올라와서 눈도 밟고
초록초록 나무들을 보니 정말
너무 힐링이엿다 ,,,,휴

마지막에 놀고 내려오면서
오빠가 사진도 몇 장 찍어주고

정말 연애초기때는 울오빠
사진찍기는 똥손이였는데,,

어디갈때마다 하두 사진찍어주고
더 아래서 찍으라고 하곸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카메라를 그렇게 하면 안되지이~~"
발 끝에 맞추라고 하고 맘에 안들면
다시찍으라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보니 정말 금손이 되었다 ,,,
고생이 많아 안작가 ,,, 토닥토닥

이제는 다음달 정도 눈이 녹고
여기도 등산코스가 있던데

그 곳으로 함 와봐야 겠다!!!!.

오늘 일가기전이라서 갈까말까
하긴햇지만! 역시 정말 오길 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