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와이프 일상] Cao커플과의 인연! Family Day 보내기

오빠의 배틀 버디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고 

소개해준 친구는 Cao 였다 - 

 

딱 이야기만 해봐도 정말 오빠랑 비슷한 점이 

많았고 훈련을 하면서 잘 맞아서 

더 친해졌다고 한다 

 

만나서 인사도 하고 , 사진도 찍고 

Cao는 어머님과 여자 친구와 왔는데 

Family Day의 반과 졸업식과 그 이후는

다 같이 보낸거 같다! 

 

 

우선 서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만나자고 하고,

 

우리는 내가 싸온 비빔밥과 제육덮밥을

먹기 시작했다 ! 

 

얼마나 한국음식이 그리웠는지를 이야기하면서

흡입하고 있는 울 오빠 ㅋ_ㅎ 

 

그 와중에 내가 보내준 시루 사진이 핸드폰

바탕화면으로 되어있어서 얼마나 웃기던지 ,, 

항상 전화하면 시루 이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시루바보지만 오빠도 정말 시루 바보가 된듯하다 

 

 

나는 군부대를 처음 들어가는거라서

이것저것 보여주며 설명을 해주었다 

 

군용 물품이랑 여러 가지를 살 수 있는 PX를 갔다 

 

어딜 가나 다 오빠랑 같이 훈련받은 친구들이 있어서

만날 때마다 인사를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오빠도 사이즈를 보겠다고 같이 보고! 

나는 처음 보는 환경에 신기해서 둘러봤던 것 같다 

 

군부대 안에 있는 커머 서리랑 PX는 세금이 안 붙기 때문에

조금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_* 

 

 

 

아까 찍었던 영상을 같이 돌려보면서 

오빠 어디 있었냐고 해서 확대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는 안 보였는데 

확대를 해야 보이는 그의 모습,, ㅋ_ㅋ 

 

그리고 베이직 때는 일요일에 30분 정도만 

전화를 할 수 있는데 그때도 시간이 너무 짧아서

중요한 일들만 딱 딱 이야기를 하고 

나머지는 이야기를 잘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 시간으로 오후 3시 반 4시여서

내가 일하는 시간이라 잠깐 나와서 받느라 

통화를 제대로 할 시간이 없었다 😂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오빠가 없는 동안 무슨 일 이 있었는지도 이야기하고

 

이곳저곳 구경도 다녔다! 

 

또 볼링장도 있고, 영화관에 정말 다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스타벅스도 있고 

여기서 또 좀 부족했는지 피자도 한 조각씩 했는데 

나는 나의 사랑 치즈피자를 먹으면서 구경했다 

 

앉아있었는데 오빠 훈련받은 동기들이

또 브라우니를 주기도 하고 

 

 

오랜만에 향수 구경도 하고 싶다며

다시 와서 향수도 구경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보다 쇼핑을 더 좋아하는

우리 오빠인데 2달 반이 짧으면 짧고

길면 길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향수 쇼핑밖에

못한다니 안쓰럽고 😔  

 

 

다시 Cao랑 Kat을 만나서 스벅에서 수다를 떨고 

Kat 이랑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Kat도 나와 같이 혼자 있었어서 

없는 동안 같은 감정을 느끼고 걱정되는 마음이

똑같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서로 일하는 것도 이야기하는데 

Kat은 LA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한다 

 

아리아나그란데 메이크업 아티스트로도 도와주다가

지금은 코스메틱 회사에 다니면서 

여기저기 출장을 다닌다고 한다 

 

이번에도 뉴욕 출장이 있어서 비행기 타는 게 

너무 힘들다고 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 점이 나랑 이야기하는 게 

조용하고 성격들이 정말 비슷하구나를 느꼈다 

 

내 주변 미국 친구들은 굉장히 에너지가 넘치고

흥이 많은데 Kat은 차분하다 

 

 

9월에 베가스에 놀러 온다고 해서  꼭 진짜! 연락하라고 하고

이 졸업식이 7월 말이었어서 

나랑 Kat은 약속대로 베가스에서 만나서 

커피도 마시고 놀았다 ❤️ 

정말 내 선물로 에스티로더, 샤넬, 디올 이런 메이크업 제품을

많이 줬는데 흐엉 ,, 

 

오빠 덕분에 나도 좋은 친구를 둘이나 얻은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Cao 도 널싱을 하다가 지금은 Cyber로 들어와서 

AIT 훈련만 1년이라고 한다 

 

그래도 정말 사이버는 탑시크릿 잡이라서 점수도 

가장 높게 받아야 되지만 백그라운드 책도 엄청 오래 걸리고

힘들다고 한다 ,, 

 

나랑 오빠도 정말 큰 결정을 하고 도전을 하지만

이 친구들도 이야기를 하면서 깨닫게 되는 게 많았다! 

 

내가 생각했을 때는 널싱도 너무 좋은 잡인데 

또 사이버로 도전을 하고 한다는 게 정말 

'아 나도 정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배우고 발전해야겠다'

하고 생각을 많이 했다 - 

 

 

 

오빠랑 있는 동안 셀카도 몇 개 남기고 

 

전 날에 호텔에서 일이 끝나고 3시간 뒤 잠도 못 자고

바로 공항 와서 눈이 토끼눈이지만 ,,, 

 

울 오빠는 나랑 놀면서도 Cao랑 계속 text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그런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나도 너무 좋은 친구를 얻어서 좋았다! 

 

그리고 Family day는 다시 데려다주고 마무리를 했다

내일 또 Graduation day가 있기 때문에

나도 일찍 호텔로 귀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