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너무 바빴던 근황, 드디어 은채가 오다!!!!!

요즘 정말 정신도 너무 없었고

무슨 일이 없으면 정말 랩탑을 킬 시간조차 없었던 것 같다 

 

오빠의 발령으로 한국 험프리스로 가게되면서 

나도 여기 있는 동안 이것 저것

준비도 하고, 짐도 옮겨야 하고 부동산도 알아봐야 하고 하면서

일이 정말 많이 겹친 거 같다 - 

 

내가 일이 많아지고 하면 내 자신에게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그래도 이번에 은채가 1주일 휴가를 내서

와서 옆에 있어준다고 해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은채가 오는 날이 되었다!!!!!!

 

한 달 전쯤 출국 날짜가 정해지고 

가장 먼저 부동산 회사를 이곳저곳 알아보고

괜찮은 부동산 매니지먼트 회사에 연락해서

렌트를 주기로 했다 - 

 

이건 정말 후다닥 🔥한 거라서 

금방 구해질 거라고 생각도 안 했는데 

사진 찍고 리스팅 올리자마자

1주일에 3명이 집을 보러 오고 application을 넣었다 

다행히도 

 

하필 또 2명이 보러 오는 날에 은채가 오는 날이라서

부동산 분이 집을 보러 오셨다 

그런데 그 와중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의 먹보 안시루씨 

 

 

누가 오기만 하면 자기 밥 뺏어먹을까 봐

 

놔도 안 먹던 밥을 아주 열심히 

고개를 밥그릇에 박고 열정적으로

밥을 먹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어이가 없고 너무 웃겨서 찍어두고 

 

정말 부랴부랴 보여주고 빨리 공항에 가서

우리 은채를 만났다!!!!!!!!!!!!!!!

 

우리는 3년 만에 보는데 서로 

왜 이렇게 폐인이냐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면서

어제 본 것처럼 대하고 

 

 

 

우리 집에 오자마자 집 구경도 좀 하고 

 

마당이 너무 궁금하다면서 

별이 잘 보인다고 사진 찍는 우리 은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그 와중에 우리 시루 언니

은채 캐리어 정리하는데 

뭐가 있는지 본다고 아예 또 고개를 

캐리어 안으로 넣어서 보고 계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용케 자기 장난감을 

딱 물었는데 그런 거 보면 또 

왜 이렇게 웃기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채는 시루를

정말 애기 때 봐서 왜 이렇게 많이 커졌냐고

놀라고 ,, 계속 크더라공 ,, 

 

 

하두 왔다 갔다

캐리어를 뒤적뒤적해서 

나중에는 혼나고 저리 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국은 너무 신기한 게 

강아지 간식들이 유기농으로 너무 잘 나왔다 ,, 

밥이랑 같이 넣어먹는 영양식들이랑 

강아지 시리얼, 황태 스틱, 강아지 막대사탕, 

멍빼로, 강아지 크래커 등 

 

보고 깜짝 놀랐다 ,,,,,,,,,, 😳

 

이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강아지 맥주부터 시작해서 더 많다고 한다 ,, 

 

 

그렇게 은채는 피곤해서 씻고 

나는 은채가 씻을 동안 캐리어를 정리하였다 

 

딱 1주일이지만 그래도 

같이 있을 생각 하니 얼마나 신이 나던지!!!!!!!!

 

저번에 은채가 왔을 때에는 내가 일도 풀타임으로 하고,

학교도 다니고 할 때라서 은채가 집에 

계속 있어서 티비만 보고 

아주 가끔씩만 밖에 다니고 했는데 

 

그래서 그게 가끔 생각나면서 미안했는데

이번에는 내가 일을 그만두고 바로 그다음 날 와서

하루 종일 같이 있을 생각을 하니 신이 났다!!!!!

 

그다음 날이 500파운드 비행기로 짐 보내는 포장이사가

있는 날이지만 미리 다 해두었고 , 

또 동생이 옆에 있으니 그것조차도 

걱정이 안 들고 설레기만 한다 

 

이번에는 정말 잘 놀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