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망의 이삿날!!!!!!! 미국➡️한국

드디어 대망의 이삿날이 다가왔다!!!!!

전 날 오전에 도착한다는 건 알고 있었고
그 전날 밤에 그릇이랑 옮겨야 하는 물건들을
골라서 꺼내두었었다


이사하기 전에 담당자한테
연락이와서 facetime같이 온라인으로
화상통화를 하면서 물건을
하나하나씩 보여줬었다!

필요할 땐 인치도 몇 인치인지 재고
박스가 따로 필요한지도
체크를 했었다


드디어 아침 8시에 차가 왔다..🥲
(이제 시작이구나)

한 번 어떤걸 옮겨야 하는지
리뷰를 하고

혹시나 출출하고 갈증 날까 봐
샌드위치는 준비하지 못하고,,
집에 있는 과자랑 초콜릿 몇 가지랑
오렌지주스를 따라서 드렸다 🥲

먼저 마루를 시작했다

우리 소파는 분리가 돼서
분리를 하고

남자분 2분 이서는 소파를 포장하고
여자분 1분께서는 그릇이나
청소기등 물건들을 포장하기 시작했다

포장을 내가 생각했을 때는
뽁뽁이로 하겠지..? 했는데
종이로 싸서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직접 보니.....
뽁뽁이보다 더 단단할 것 같았다 🫡

소파도 검정랩으로 여러 번 싸기 시작했다

정말 전문용이라서 그런지
랩조차도 단단해 보였다

이 많은 걸 어느 세월에 다 싸지..?
이틀이 걸리려나..?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생각보다
빨리 하나씩 해서 컨테이너에
차곡차곡 넣기 시작했다

집 밖에서 보니 정말 많은 박스와
포장지들,,,,,😥

이사를 정말 가긴 가는구나

집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1년 반 밖에 못 산 새집이지만
정말 오빠랑 인테리어랑 블라인드,
이것저것 정말 열심히 꾸몄는데

아쉬움도 많았다

백 야드도 디자인도 몇 번씩 바꾸면서
정말 열심히 했는데,, 흑

쭈르륵 의자들도 이렇게 포장돼서
하나씩 나오고

저 큰 컨테이너가 배로 옮겨지기 때문에
테트리스처럼 빈 공간이 별로 없게
쌓아야 된다고 말해주셨다

정말 보니 테트리스 같다 🤣

이렇게 소파가 빠지니 텅~빈 것 같은 마루
나는 꼭 가져가야 하는 게
내가 애정하는 식탁과 오빠 컴퓨터책상
마블로 된 거였는데

옮기시는 분이 우리 식탁을
들어보더니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요 근래 들어본
식탁 중에 가장 무겁고 긴 거 같다면서,,

소파 말고 이 식탁을 친구에게
주는 게 어떻냐며,,🥲

그런데 정말 힘들게 잘 옮겨 주셨다

나도 미국집은 커서 큰 식탁을 가져왔지만
한국 집든 작아서 이 식탁이 들어갈지
모르겠다,, 제발 들어가 줬으면🙏🏻

그렇게 2층 안방과 매트리스랑 침대를
끝으로 8시간 만에 대망의 이사가
드디어 끝이 났다,,

가장 좀 걱정되는 점이 무게를 초과할까
그게 걱정이긴 했지만,
가구회사랑 산 것들을 쭉 정리해 봤는데

이걸 보여주니 무버들도
너 대단하다며,, 어떻게 하나하나 또
다 알아봤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나의 계산에 의하면
정말 간당간당했다,, 몇 백 파운드
조금 넘거나,,

그래서 결국은 다 가져가기로 했다!

이 가구들은 2달 뒤에 보겠지만,

생각보다 조금 더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HHG는 하루로 잘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