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대신 얼음조각광장!

일주일 전부터 오빠가 산천어 축제를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는데 

그래서 엄마랑 가려고  딱 날을 잡아놨었다! 

 

하필 그 전날 밤부터 비가 엄청 내리기 시작했고

설마설마하는 마음에 화천으로 출발했는데

홈페이지를 다시 확인해 보니,, 

오늘은 하루 쉰다고 나와있어서 휴ㅠ_ㅠ

어찌 이럴 수 있냐공,, 

 

아침 6시 반부터 출발하려고 

그전부터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혹시나 해서 그래도 거의 도착해서  

가보니까 다들 우비 입고 정리를 하고 있고 

😂 

 

 

이런 액티비티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나도 내심 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왜 하필 오늘따라  비가 이렇게 많이 온 거야,, 

 

이런 빙판을 처음 봐서

신기했다 😳 

 

산천어를 잡는 곳도 있고, 얼음 축구장도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산천어는 잡은 고기를 정해진 수량만 

가져갈 수 있다고 했는데 아깝다 ,,

 

 

저 멀리 구멍이 뚫려있는 걸 보니

저곳에서 산천어를 잡는 것 같다- 

 

비가 와서 안개가  많이 껴있고 

강원도 화천이라서 

서울에서 화천까지 2시간 4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데 흑 

 

 

 

혹시나 비가 조금 그치면 다시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품고 갔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관계자분께 여쭤보니 

이 주변에 추천해 주신 곳이 

실내얼음조각광장이었다 🌟

 

산천어축제에서 차로 5분? 정도 가면 있는데

다들 축제가 취소돼서 못 가고

여기로 온 듯한 느낌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인 입장료는 5,000원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사서 들어가면 된다! 

 

 

안으로 입장하는 순간부터  

확~ 하고 추운 기운이 오는데 

정말 얼음광장으로 들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었다 😳

 

그래도 나랑 오빠도 다 롱패딩으로 

무장해서 (한국은 정말 롱패딩 필수다,,)

더 꽁꽁 싸매고 갔다 

 

롱패딩 없었으면 이 겨울을 어떻게 

보냈을까 싶다,, 정말 춥다 한국 겨울은 

 

 

 

딱 들어가자마자 생각보다 웅장하게 

잘 되어있어서 놀랐다 😳

 

산천어 축제를 못 가서 여기로 온 건데 

정말 얼음광장이 실내에 저 끝까지 있고

볼거리도 많았다 

 

처음에 반겨준 태극기 얼음광장! 

 

 

이렇게 미끄럼틀을 타는 곳도 있고, 

 

나는 추워서 포기했지만

오빠는 한 번 타고 쭉~ 내려왔다 

 

많은 사람들도 타기도 하고 

얼음으로 이걸 어떻게 만들었을까 

대단하기도 하면서,, 

 

얼음 두께를 보니 정말 두꺼웠다 

 

 

이런 조각상들도 중간중간  있는데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울 엄마 사진기사로

하루종일 열일을 했다 😂

 

하나 지나가서 10장 찍어주고

또 하나 지나가서 10장 찍어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빠도 내가 사진 찍어달라 하면

이런 기분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정말 석탑도 있는데 

규모랑 정교하게 얼음작업을 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조명도 파란색, 연두색, 빨간색

섞여 있는데 그 조화가 더 얼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다- 

 

어떻게 이걸 만들었지,,? 😳

 

 

볼거리도 많고, 

 

엄청 추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안 추워서 둘러보는데도 

괜찮았다! 

 

 

 

 

중간에 거북이 등에 동전을 던져서

넣는 곳도 있었는데 

 

엄마랑 나랑 열심히 있는 동전 다 

끌어모아서 던져봤는데,, 

다 실패하고 😭 

 

 

 

등 위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져서  

많이 넣었는데  왜!!!! 빗나가고 안 들어가는 것이야,, 

 

이렇게 얼음광장 구경을 끝내고 나왔다! 

 

 

산천어축제랑 얼음광장은 좋은 게

 

이렇게 화천사랑상품권을 준다! 

이걸 처음 받아봤는데 화천군 음식점,

카페, 시장, 편의점 어디에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

 

원래 우리는 카페를 가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서 

춘천으로 넘어가기로 하고

편의점에 들러서 받은 상품권 금액만큼

과자를 다 샀다!!!!! 

 

 

 

산천어 축제는 정말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뭔가 아쉬움이 남지만,,, 

 

내년에는 꼭 갈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