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마지막 주 일상!

나는 미국 공휴일과 한국 공휴일은 
근로자의 날+설날+추석을 쉬기 때문에 
이번 2월에 미국 공휴일이 껴서 
오랜만에 광화문에 왔다!!!! 🌟
 
쿠시먼에서 일을 하다가 미국으로 갔는데
백오피스 언니들과 다 연락을 하고 
지내서 인사도 드리고 밥이랑 커피를 마시러 갔다!
 
가기 전에 백년화편에서 밥알찹쌀떡을 사가지고 
오랜만에 광화문에 딱 도착했는데 와아 ,, 
 
맞아,, 매일 여기를 오고가고 
점심시간만 되면 나와서 주변 맛집도 
다 알고 했는데 너무 좋았다!!!!!!
 
가장 오고싶었던 돌우동집과 초밥집도 있고
회사 건물 지하도 너무 잘되어있어서
맛집이 굉장히 많았다 😋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로 들어갔다! 
 
와 오랜만에 오는 SFC 
로비부터 좋고
여기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보잉 등
많은 외국계기업 본사들이 있어서
외국인도 많이 있고 건물은 정말 좋다! 
 
내가 있을 때는 우리가 4층인가 6층이였는데 
지금은 이사가서 더 높은 층으로 넓은 곳으로 갔다고 한다 
 

 
새로운 캔틴에 사무실도 구경하고 
 
이사님도 만나서 수다도 떨고! 
나랑 같이 일했을 땐 인턴이었는데 이제는 과장으로
진급한 동료들도 또 백오피스 과장님들도 
인사도 하고 수다를 떨었다 
 
내가 그만뒀을 때 마지막에 책선물도 받아서
전무님도 만나서 수다도 떨고! 
 
일했을 때 정서에 좋다고 
물고기도 사다주신 본부장님도 만나고 
다 너무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바뀌기도 했지만
있으면서 많이 바뀌셔서 너무 반가웠다 헤헤,, 
 
이렇게 인사도 드리고 
 
다음엔 이사님과 다른 곳으로 이직하신
차장님들과도 다같이 또 보기로 ❤️
 
내가 그만둘 때쯤 베트남으로 가셨다가 돌아오시는
대리님도 계시고 또 나의 백오피스 언니들도 
4-5월에 한 번 다시 뭉치기로 했다!!!!! 
 
 

 
그렇게 하루는 광화문에서 보내고 
 
다시 평택으로 내려와서는 USPS에 택배를 보내러
험프리스로 들어왔다! 
 
미국 우체국과 시스템이 다 똑같고,
오히려 미국보다 더 싼 느낌이였다 
 
보통 이런 택배를 보낼 때에는 내가 $30 정도 냈던 거 같은데
$18-$20 정도를 냈다! 😳
오빠가 훈련갔을 때 택배를 자주 보내서 내가 
어림잡아 들어보고 엇 이정도면 얼마 정도 나오겠군~ 하고 
추측을 할 수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체국 건너편에는 커미서리여서 
 
이상하게 커미서리까지 장 보러 더 안 오게 된다,,
 
만약, 내가 on-post를 살았으면 
정말 자주 왔을테지만,, off post를 살아서 그런지
편의점 가고 주변마트 가고 
거기서 장을 보게되서 나와야만 가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온 김에 고기랑 이것저것 사고
고기 퀄리티는 정말 커미서리가 싸고 최고다! 
그래서 나왔을 때 고기를 많이 사서 가야 한ㄷㅏ,, 
 

 
오빠랑 나의 주말은 거의 잠실 가기 😂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 20분 정도 걸리는데
이렇게 가서 주말에 엄마밥도 많이 먹고 오고
오면서 반찬도 가지고 오고 ,, 
 
집에 가면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편하게 누워있고 쉬게 되니까 더 항상 많이 가는 것 같다 
 
울 엄마 나 때문에 고생 많이 하지만ㅠ_ㅠ 
집에 좋은 걸 어떡해 ,, 엉엉 
 

 
우리 시루도 할머니네 항상 같이 가는 중! 
 
너무나 귀여운 네임택도 은채언니한테
선물 받고 
가면 항상 이것저것 많이 받아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시루는 멀미를 안 해서 너무나 다행이지,, 
 

 
드디어 도착! 롯데타워만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는 
 
아~~~ 집이다~~~~ 하고 
엄마!!!!! 나 이거 먹고 싶어!!!!!! 
 
야식은 이거 먹자!!!!!!! 
오기 전에 내가 좋아하는 과자랑 빵이랑
이것저것 다 사두고 
나도 하나씩 울 엄마를 위해 잘해야지 ❤️
 

 
너무나 웃긴 건 
 
아파트 단지에 암묵적인 강아지 모임이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약속처럼 저녁 8시? 8시 반 정도 되면
강아지 친구들이 주인들과 모여서 놀기도 하고
산책을 하는데 엄마는 정말 
 
뽀리, 맹맹이, 망고 등 강아지 이름 20마리 정도는 
외우고 있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왜 이렇게 웃기는지 ㅠ_ㅠ 
 

 
시루를 데리고 소개해준다고 따라갔는데 
 
정말로 친구들이 엄청 많았다!  
저 멀리서 보고 뽀리엄마다! 맹맹이 아빠다! 하고 
아는데 너무 신기했다 
 
그래도 엄마가 이렇게 아파트에서 
이렇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서 좋아 보이기도 하고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서 
서로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오신다고 한다 
 
 

 
아침에 시루랑 쓰레기 버리러 나왔는데 너무나 큰 아파트들,,
 
미국에서 2층집들만 보다가 이렇게 큰 아파트들을 
보면 오래 본 장면들이지만 
신기하다 😳
 

 
우리 은채가 차 샀다고 이렇게 또 
이쁜 방향제를 선물로 주고 🎀
 
오빠가 여자 거 같다면서 그러니까
은채가 꽃 들고 있는 거 하려다가 
생각해서 해준 거라며 둘이 투닥투닥하는데
이 장면도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채도 형부랑 여행도 다니고 
오래 같이 있다 보니 진짜 오빠로 잘 지낸다 
 

 
직접 딱 달았는데 이쁘다!

향도 내가 좋아하는 코튼향🤍

그리고 저번 주는 조금 힘든 주였다 나에겐
 
정부 cac카드를 만들려고 하다가
 
내가 미국 영주권자이고 한국 시민권자인데 
지금 한국에 온 게 남편 오더를 받아서 발령 온 거라서
한국에 있어도 미국에 있는 걸로 돼서 
안된다고 해서 엉...? 일하다가 놀래서 나와서 
 
그다음 날에 원스탑 빌딩에 가서 
ACS office, legal service 가서 
여기저기 다 알아보고 
 
ACS 오피스에서도 왜 이런 이슈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한국 시민권자인데 왜 일을 못하냐고 하고
 
위에 디렉터까지 해서 알아봤지만 다들 답을 몰라서
결국 변호사까지 만나서 해결했다! 
 
 

 
보통 외국인인 경우는 Sofa stamp를 받는데 
나는 한국 시민권이기 때문에 
소파스탬프가 필요가 없었고 ,, 비자도 역시 
 
혹시나 해서 하이코리아라고 비자받는 곳인데
전화해 보니 나는 해당사항이 없다고 하고! 
 
변호사의 말을 듣고 
나는 일을 하고 나중에 세금보고를 할 때
Foreign income으로만 보고 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듣고
 
다시 복귀할 수 있었다! 
 
나도 지금 시민권을 신청할 수는 있는데 
난 한국시민권을 유지하고 싶어서 최대한
그냥 미국영주권자로만 있고 싶은 상태다 
 
정말 영주권도 코로나가 겹쳐서 
힘들게 땄지만, 처음으로 미웠던? 
 
일을 못할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일을 다시 시작하고 
 
내가 가끔 이용하고 있는 셔틀 🌟
 
노선이랑 시간이 가끔 바뀌어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노티스를 주는데 이 셔틀은 내가 집에 갈 때만 
탈 수 있다 ,,,, 
 
한 시간만 빨리 운행했어도 괜찮았을 텐데 
그래서 일 갈 때에는 택시를 타고 
워크인게이트에서 병원까지, 
일 끝나고만 이용을 하고 있다! 
 
오빠랑 시간이 잘 맞으면 데리러 오고 
셔틀도 바로 앞이라서 나름 걸을 겸 좋다 - 
 
 

 

안녕! 내일 보자 나의 일터~~~ 🖐🏻🖐🏻

 

워크인게이트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는데 10분 정도밖에 안 걸리는데

평택에 오고 너무 신기한 점은

5일장이 있다는 것 ,, 

 

분명 3일 8일 장이라고 해서 

나는 3일 8일만 장이 서는 줄 알았는데 

3, 13, 23, 8, 18, 28, 이렇게 

장이 선다고 해서 오!!!!!!! 

 

그럼 5일장은 어디서 열리지~? 했는데 

이게 5일 6일 열리는 장이라서

이걸 오일장이라고 불린다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골에 잘 적응을 하고 있다 ,, 

 

오늘은 장이 서있어서 보니 3일이었다! 

 

 

골목에 쭉~~ 장이 서있는데 

 

반찬은 지금 다 있고 해서 

가는 길에 국화빵을 사고 

오빠랑 저녁으로 먹으려고 닭강정+떡을 샀다! 

 

캐시를 꼭 가지고 다녀야지,, 

 

 

한국 와서 정말 국화빵, 붕어빵, 계란빵은

보일 때마다 먹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맛있어😂😂

 

매일 먹어도 맛있어,, 

장에 가도 내가 모르는 나물도 많지만

구경하는 건 너무 재밌다

이번주 주말은 오빠가 일을 해서 

서울은 스킵하고! 집에서 밀린 집안일들을 하고 

마무리를 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