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와이프 일상] 험프리스 슈퍼짐(Super Gym)

요즘 10,000보 걷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쉬는 날은 오랜만에 운동을 해보자! 해서 

나왔다 👍🏻 

 

미국에서는 일주일에 2번 3번은 요가나 필라테스를 다녀서

땀을 쭉 - 흘리기도 했는데 

한국 오니까 막상 할 시간이 없어서 

매일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는 운동을 하러 가기로 했다 

 

 

 

오빠가 일 가기 전에 내려다 줘서 도착한 Super Gym

다른 이름으로는 Collier Community Fitness Center라고도 불리는데

 

캠프 험프리스에 있는 Gym이 미군기지에 있는

Fitness center 중 가장 커서 슈퍼짐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

 

사진으로 많이 봤는데 

안에는 정말 수영장, 레일, 농구장 등 여러 가지 시설이 있었다 

 

 

다들 일하는 시간이라서 

한가해보이는 슈퍼짐 ,, 

 

날씨도 굉장히 좋았다 🌟

요즘 날씨가 20도 22도로 점심에는

올라가서 그냥 걸어 다니기에도 

좋은 날씨다 ! 

 

 

입구로 들어갔다 

 

슈퍼짐 운영시간은 거의 평일, 주말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인데 

더 자세한 시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humphreys.armymwr.com/programs/collier-community-fitness-center

Collier Community Fitness Center

 

드디어 입구로 가는중 ! 

 

 

나는 오늘 처음이라서 등록을 해야 한다! 

 

미군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Deers ID카드를 보여주면 

들어갈 수 있다 

 

앞에 입구 레지스터에서 등록을 하고, 

내 정보를 간단하게 입력하면 

이제 내 cac카드나 Deers ID카드를 

찍으면 바로 들어갈 수 있다 

 

등록은 딱 2분? 3분 정도 걸린 것 같다 👍🏻

 

 

물을 챙겨와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워터 파운틴이 있어서 

여기서 물을 받을 수 있다! 

 

 

라커는 안에 다 있는데 

Lock도 따로 빌릴 수 있다 ! 

 

앞에 Lock을 빌려달라고 하고 

이름이랑 번호를 적고 하면 딱 열쇠랑 같이 주신다 🌟

 

 

이렇게 쭉 들어오면 여자락커랑 남자락커가 있다 

 

락커가 거의 다 열려있는데 

후드티랑 가방, 이것저것 다 넣고 

이제 이어폰, 물, 핸드폰만 딱 챙겨서 넣었다 

 

 

옆으로 지나가는데 이렇게 큰 농구장이 있었다 

 

지금은 평일 오후라서 아무도 없었고 

지나가면서 보면 한 명? 두 명 정도만 

농구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가끔은 팀끼리해서 크게 농구 경기를 한다고 한다! 

 

 

2층으로 올라오니 운동기구가 정말 많았다! 

 

섹션이 나누어져 있었는데 

근력운동을 하는 곳, 유산소 운동을 하는 곳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

 

근력은 아직 나랑은 거리가 멀고 ,, 

나는 유산소를 하러 창가쪽으로 갔다 

 

 

여기는 좋은게 창 밖이 다 보여서 

밝기도 하고 밖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어디에서 우선 런닝을 뛸까~? 하고 

찾아다녔다 😳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딱 좋은 자리를 발견했다 

 

밖도 보이고 끝쪽이라 딱 좋은 것 같다 👍🏻

우선 나는 1시간으로 set을 해두고 

경사를 조금 기울이고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다 

 

내가 하는건 우선 5분 빨리 걷고

3분 뛰고, 10분 빨리 걷고 5분 뛰고

이렇게 해서 나중에는 15분 정도를 뛴다 

 

 

이렇게 1시간을 유산소 운동을 해서 

1시간 동안 591칼로리를 태우고 4.23마일을 뛰었다

 

정말 오랜만에 운동해서 땀이 주르륵 났지만

4개월? 5개월만에 운동해서 몸이 훨씬 개운했다 

 

그렇게 물도 다 마시고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이다 🌟

 

 

그렇게 런닝머신을 하고,

 

이번에는 트랙으로 왔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었다 ,, 그래서 

단거리로 전력질주로 2바퀴를 돌고 

 

체력이 끝이 났다 😂

 

 

그래도 트랙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외관에서 봤을 때에는 막 좋아 보이지는 않았는데 

시설이 베가스에 있는 LVAC나 그런 큰 gym처럼

시설이 엄청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미군기지에서 있는 운동시설치고는 

정말 좋았다 👍🏻 이정도는 만족이다 

 

 

여기 gym이 내가 일하고 있는 병원이랑 

가깝다! 걸어서 한 5분-10분 정도 걸리는데 

 

가끔 정말 운동하고 싶을 때에는

운동복을 가지고 와서 

일 끝나고 와서 1시간정도 운동하고 가도 

괜찮을 것 같다 🔥

 

조금 돌아다녀보니 괜찮아져서 

마지막으로 로잉머신을 12분 하고 101칼로리를 태웠다! 

 

 

그렇게 끝내고 터덜터덜 나오는 길 ,, 

 

운동하고 이 상쾌한 기분이 정말 너무 좋은 것 같다😭

운동할 때는 막상 잘 하는데 

운동하러 가기 전이 정말 귀찮아서 

앉아서 갈까,,? 말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처음 온 슈퍼짐인데 이것 저것 많아서 너무 좋았다! 

 

위치도 알았고, 시간도 알았으니 

이제 일 끝나고 일주일에 1번이나 

이렇게라도 운동을 하고 와야지 👍🏻

 

아파트 내에도 피트니스센터가 있는데 

흠 ,, 거기도 한 번 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