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베이킹 원데이클래스] 마들렌 만들기

은채랑 요즘 색다른 무언가를 해볼까~? 하다가 

고민한 게 엄마랑 같이 원데이 클래스를 해보는 것! 

 

꽃꽂이는 많이 했었고, 

한식이나 밥보다는 베이킹클래스를 하고 싶어서

2주 전부터 미리 예약을 했다 

 

내가 주말에만 서울에 가기 때문에

토요일, 일요일 중 가능한 시간을 선택했고 

토요일 12시에 예약했다 -

 

여기는 잠실 석촌호수 주변이다 

 

은채랑 고르면서 마들렌, 쿠키, 스콘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스콘이 은근 힘들다는 걸 알아서 

마들렌으로 정했다 🌟

 

 

도착하니 우리 3명의 준비물이 딱 준비가 되어있고,

 

처음에 도착해서 우리는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앞치마를 입고 딱 자리에 앉았다 

 

우리는 마들렌을 레몬, 딸기, 초코로 고르고

나는 레콘 마들렌을 만들기 위해

자리에 딱 앉았다 🤩

 

 

 

선생님께서 제빵과 제과의 다른 점부터

왜 마들렌을 구울 때 가운데가 뽈록 튀어나와 있는지, 

마들렌은 언제부터 즐겨 먹었는지 등 

설명을 너무 자세히 해주셨다 🌟

 

수업이 시작되고 

 

깨끗하게 씻은 레몬껍질을 채로 

살살하면서 벗기기 시작하면

밑에 채로 걸러서 레몬 향이 많이 나면서 

껍질이 갈려서 쌓인다 - 

 

 

그다음에 계란은 한 개 반 정도를 풀어서 넣어준다 

 

요알못인 내가 그나마 가장 잘하는 것 ,,, 😂

 

 

여기에 설탕도 아주 많~~ 이 넣는데 

종이컵 한 컵 정도? 

 

잘 안 녹아서 1/3 정도 부어서 저어서 녹이고

녹으면 또 반 정도 부어서 녹이고 

해서 풀어주면 된다 - 

 

 

이제 박력분을 넣는데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채에 걸러서 

고운 입자로 만들어준 다음에 털어주고 

마지막에는 입자들이 남는데 

 

그건 눌러서 고운 입자로 만들어주면 된다! 

 

 

그 후 이제 주걱으로 반죽을 젓기 시작했다! 

 

요리에 흥미가 많이 없어서 

음식을 만들다 보면 집중하기도 힘든데

 

베이킹은 또 나름 재밌어서 

집중을 많이 했던 것 같다 ❤️

 

 

이렇게 반죽을 잘 풀어주고 

 

어느 정도 풀어지면 녹인버터를 반 정도 넣고

 

반죽이랑 잘 녹아들도록 섞어주고 

또 나머지 버터도 넣어서 잘 녹도록

반죽이랑 섞어주면 된다! 

 

 

이렇게 반죽이랑 버터가 

처음에는 잘 안 섞여서 따로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 섞다 보면 또 잘 섞여서 그것도 참 신기한 것 같다 😳

 

 

반죽이 다 되면 주머니에 잘 넣고 

조금 냉장고에 둔다 - 

 

선생님께 왜 반죽을 냉장고에 잠깐 보관하는지 여쭤보니

너무 녹아있으면 반죽을 짤 때 

녹아내리듯이 해서 불편하기도 하고 

5-10분 정도 두는 게 좋다고 한다 🌟

 

 

 

 

이제는 틀을 준비하고 틀에 아까 쓰고 남은 버터를

이용해서 한 번씩 발라주기 시작했다 👍🏻

 

 

그렇게 반죽을 다 짰다!!!!!!!!!!

또 반죽까지 다 짜둔 틀을 보니 무언가 뿌듯했다 - ❤️

 

내가 정말 베이킹을 또 해보다니

 

미국에서도 친한 언니가 셰프라서 언니를 따라서

스펀지케이크도 만들고 딸기잼도 만들고 했는데

할 때마다 느낀 점은 정말 

노력과 정성이 많이 들어간 다는 것 ,,, 

 

그래도 요리보다 난 베이킹이 훨씬 더 재밌는 것 같다,,, 

 

 

이렇게 오븐에 들어간 마들렌이 구워져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 ㅎ_ㅎ 

 

은채랑 와서 구경도 하고 

빨리 먹어보고 싶다고 이야기도 하면서

 

 

이제 드디어 마들렌이 완성되고 

집게랑 준비를 다 끝냈다!!!!!!!! 두근두근

 

 

마들렌이 틀에서 나오면 바닥에 공기가 들어갈 수 있게 

비스듬히 세워둬야 한다고 한다 - 

 

와 색을 보니 정말 노릇노릇 너무 맛있게 생겨서 

마들렌냄새도 너무 좋아서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 

 

 

은채는 초코, 엄마는 딸기를 만들었는데 

다 완성이 되고 나는 겉에 레몬 아이싱 만드는 작업이 남아서 

은채가 찍어준 사진 ㅋ_ㅋ 

 

아주 집중을 하고 있다 ,, 

 

 

우선 레몬즙을 꾹 짜고 

슈가파우더랑 골고루 잘 섞어주면 된다 🌟

레몬즙과 슈가파우더의 비율은 1:4 정도면 

괜찮다고 한다 - 

 

 

그렇게 아이싱을 조개모양 쪽에만 

묻히고 굳을 때까지 기다려주면 된다! 

 

생각보다 빨리 굳어져서 신기했다 🤩

 

 

그렇게 완성해서 엄마랑 은채랑 

조금씩 나눠먹어보기도 하고 

 

따로 포장을 해서 회사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포장도 했다 ❤️

 

마들렌은 딱 1시간 정도 걸렸는데 

1시간도 만들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그래도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던 것 같다 

 

베이킹 수업 정보는 댓글에 남겨주시면 

정보 드릴게요! 한 번은 해볼 만한 수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