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로컬맛집] Shirley's 쉘리스

이번 괌여행에서 신기하게도 같은 날짜에 회사상사 Orlando랑 

휴가가 괌으로 겹쳤는데 

 

올란도는 동생이 괌에 살고 있어서 자주 가서 시간을 보내다 온다고 한다

그래서 나한테 레스토랑 몇 군데를 추천해 줬는데 

그중 하나가 쉘리스였다 🌟

 

쉘리스는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곳이 있는데 

나는 투몬바다랑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다 

 

첫날이었는데 음식이 무난할 것 같아서

저녁장소로 정했다 👍🏻

괌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은 

괌 로컬이나 모든 건물들이 정말 1970년대 80년대에

지어지고 그 뒤로 재건축을 안 한 것 같이

건물들이 다 굉장히 낡았다 

 

LA한인타운을 보고도 옛날 한국 같은 느낌이라

놀랐는데 한인타운보다 더 심하다 ,, 😳

처음에는 이 건물도 낡았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다녀보니 이 건물 정도면 쌩쌩한 거였다 

 

 

특이하게 여기는 Shirley's coffee shop이라고 

구글에 뜨기도 하고 이름도 그렇게 되어있어서 

커피만 파는 곳 같기도 하지만

 

식사를 하는 곳이다 🌟

 

공항에 3시쯤 도착해서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렌터카도 픽업하니 벌써 5시 반,, 출출하기 시작해서

주차하고 바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Breakfast 아침도 파는지 

팬케이크랑 귀여운 쿠키몬스터 해쉬브라운도 

걸려있는데 색이 다 바랬다,,, 😂

 

 

으앗,,, 사진이 흔들려서 찍혔지만

 

이렇게 테이블들이 많고

마치 분위기는 오랜 시골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다 

 

우리가 보통 저녁시간보다 조금 일찍 와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2 테이블 정도가 있었고 시간이 지나고 우리가 나갈 때쯤에는

10 테이블이 들어와서 조금씩 차기 시작했다 

 

 

 

여기는 거의 모든 요리가 다 판다

 

볶음밥, 아침요리, 스테이크, 면요리 등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켜서 나누어 먹기에는 딱이다! 

 

오빠가 한식을 엄청 좋아하는 한식 파인데

그래도 여기 식당에서는 안 가리고 잘 먹었다 😋

 

한국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메뉴판에도 

한글이 적혀있다 ㅎ_ㅎ 

 

 

메뉴가 정말 다양하다 

 

어떻게 이런 메뉴가 다 가능하지? 할 정도로 

우리는 저녁이기 때문에 아침메뉴는 패스-하고 

나중에 아침먹으러 오기도 괜찮을 것 같다 

 

여기 쉘리스는 구글에서도 리뷰가 괜찮다🌟

 

 

앗 그리고 괌은 신기하게도 T membership 할인이 많이 된다 

거의 웬만한 레스토랑은 다 할인메뉴가 있거나 한다 

 

그렇기에 주문할 때 물어보면 좋은 것 같다! 

여기 역시도 티 멤버십 할인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우선 기본적인 새우볶음밥, 바다 왕새우랑 LA갈비세트,

불에 구운 돼지불고기랑 국물을 먹기 위해 

면요리를 시켰다 

 

드디어 새우볶음밥이 먼저 나왔는데 

다들 깜짝 놀랐다!!!!!!!!!!😳

와,,, 양이 어마어마하다 

정말 큰 그릇을 고봉밥처럼 남산만큼 올려줬는데 

정말 우리 집은 아빠도 엄마도 소식하는데 

 

볶음밥만 먹다가 배부를 것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역시도 그랬다,, ,

 

옆에 사이드로 간장소스를 줬는데 

간장소스도 뿌려먹으니 향이 더 좋다 

정말 맛있는 짜장면집에서 파는 새우볶음밥! 

딱 그 맛이다 

 

 

LA갈비랑 왕새우도 나왔다 

 

오랜만에 미국음식을 본 우리 엄마아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음식들이 다 이렇게 많냐며 😂

 

베가스에 왔을 때도 다 음식양보고 놀랐었는데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그래서 우선 4개만 시켰었다 

 

새우도 통통하고 BBQ도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그릴로 구운 돼지불고기! 

처음에 이걸 시킬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서버가 맛있다고 추천해 줘서 

주문을 했는데 

 

돼지 비린맛도 안 나고 

정말 쫄깃쫄깃하면서 불맛이 그대로 있어서 먹을만했다 🔥

다들 예상외로 이것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다 

 

모든 음식에 저 간장소스가 나오는데 

그냥 간장이 아니다 달달한 데리야끼소스? 같은 맛인데

이게 정말 모든 음식에 뿌려도 다 하나같이 맛있는 것 같다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이라고 했는데 

아주 한 접시에 이렇게 크게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시킨 해물탕면

 

이건 약간 국물이 수제비? 랑 비슷한 맛이다 

다들 배가 불러서 이미 조금 남긴 상태였어서 

면은 조금밖에 못 먹고 

국물만 시원하게 다 먹었다 

 

국물이 하나 있으니 깔끔하게 괜찮은 것 같다 👍🏻

 

 

올란도가 로컬맛집으로 추천해 준 곳인데 

이미 블로그에도 많이 올라와있고 

다들 맛있다며 평이 좋았다 🌟

 

대부분 괌에 있는 레스토랑들이 다 맛이 하나같이 괜찮은데 

여기도 여러 가지 퓨전으로 즐기기에 괜찮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