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한국에서의 나의 11월 일상~

 
회사도 많이 적응했고 
이제는 DFAC 음식이랑도 굉장히 많이 친해졌다 
 
화요일은 타코데이!!!!!!!🌟
그날은 카투사식당이랑 어디 안 가고 무조건 DFAC
 
다들 멕시칸음식 사서 하나씩 나눠먹고 
한 시간 수다 엄청 떨고 
 

 
월요일에 와보니 거북이 2마리가 있는데 
Don이 베트남  놀러 가면서 사무실로
거북이를 데리고 왔다 
 
이름은 Clay & Balls 
하루에  새우 몇마리랑 상추를 주라고 미션을 주고 가고
한참 동안  구경하다가 
 
돈이 남겨둔 편지를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글씨체 이거 못 읽는다고,,, 
몇 줄밖에 못 읽어서 John한테 읽어달라 하고
다들  허허허 웃고 
다음엔 이메일로 보내라고 😳
 

 
우리의 DFAC 매니저 Cole!!!!!!! 
 
항상 맛있는 거 주기만 해서 제발 giver만 하지 말고
Receiver 하라고 하지만 매일 맛있는 거만 받고 있다 😂
저번주부터 어깨 수술해서 거의 2주 동안 못 보고
다음 주에나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자기 수술상태 말해주시는 귀염둥이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하루에 한 번은 우리 회사 꼭 들리라며 너의 job duty라며
이런 거 보면 분위기는 참 좋다 🤩
 

 
고기를 싫어하는 피키한 나를 위해
vegetable wrap을  만들어주는 그 
 
안돼 토마토는 한 장! 
그 치즈 아니야!  
하니 대충 먹으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PX도 다녀왔는데 
이렇게 크리스마스트리도 한창이다 
 
너무 신기한 게 요즘은 트리 자체에 불빛이 
붙어서 나온다 
우리 트리는 불을 감아야 하는데 
오빠한테 엇,,,, 이거 괜찮은데 살까,,? 
 
절레절레 흔드는 울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친구들이 험프리스에 3번 정도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오빠랑  같이 나가니까
 
시루가 짖어서 옆집에서 컴플레인  레터가 왔다 😭
 

 
옆집에도 너무 미안하고 시루한테도 미안해서  
알아낸 곳이  애견호텔이랑 유치원 🐶
 
시설도 너무 좋고 처음 생긴 곳이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선생님께서도 너무 잘해주신다 
 
나가있을 때 시루가 뭐하는지 궁금한데 
정말 밥 먹는 거랑 노는 거 산책시간, 간식시간 
모든 시간을 정말 사진이랑 
동영상을 찍어서 이렇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해주신다 👍🏻
 
미국 한국 통틀어서 내가 가본 곳 중 최고이다 
 

 
이렇게 친구들이랑 잘 놀고 있는 시루 
 
하원 30분 전에는 선생님이랑  산책도 가서 
옆에 공원도 돌아다니다오고 
정말 만족도 1000000% 
 
그래서 정말 찐 내돈내산 리뷰도 썼다 
 

 
그리고 11월 말은 훈오빠가 다시 시애틀로 돌아가서 
마지막 만찬을 먹었다 😂
 
정말 그래도 자주 만나긴 했지만 2주는 너무 짧다
매일 미국에서 봐서 그게 익숙해져 있는데 
거의 1년을 못 보고 여기서 보고 
 
그래도 진영이랑 오빠들이랑 다 같이 완전체로 보니
그건 좋았다 ❤️
오빠가 군대를 제대할지 어떻게 할지 모르겠지만
험프리로 왔으면 좋겠다 허허 
 

 
마지막 만찬은 오빠가 쏴서 
먹은 회!!! 
 
전복에 이것저것 정말 많이 나오는데 
부추전, 콘치즈가  오면 
다 유진이 거야 하고 밀어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척언니 결혼식도 있어서 
오빠랑 다 같이 갔다가 은채랑 엄마아빠랑도
사진도 찍고 
 
설날이랑 추석 때 이모들이랑 못 모여서 
아직까지 한 번도 인사를 못 드렸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인사를 드렸다 
 
그렇게 거의 5년? 만에 이모랑 인사도 드리고 
친척오빠랑은 거의 10년 만인 듯?
 
살다 보니 직계가족만 만나게 되고 
사촌들은 심지어 누구인지도 몰라봤다,, 😂
 

 
매일 회사도 폐인처럼 가고 해서
이렇게 꾸몄을 때마다 사진을 찍어야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Don이 왔다!!!!!!!!
 
Clay랑 Balls를 돌봐줘서 고맙다고 
지비츠를 선물로 사 왔다 오예 🤩
 

 
이 옛 필기체,,,
다들 난리 났다 
 
나는 Please enjoy regularly
에릭은 Please enjoy usually
엘리는 Please everyday regularly
 
셋이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on이 보더니
OMG!!!!!! 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바보 3을 바라보고 떠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지비츠 모음집도 꽉 찼지만
새로 받은 걸로 바꿔 끼웠다 🌟
 
저번에 치과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어,,, 크록스가 화려하시네요,,,,' 하시면서
차트에 내 나이를  확인하시는 걸 보고
'아 회사 동생이 준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돈내산이라는 슬픈 사실 😂
 

 
그리고 이번 11월은 재미있는 일이 하나 있었는데 
 
전에 엔구 촬영했던 동영상이 나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s5w6OAnAOsE

 
 
막상 찍고 나오니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촬영은 5분? 10분? 밖에 안 해서
기대도 많이 안 했었는데 
 

 
처음으로 촬영해 보는 거라
신기하기도 했고 
 
미국에서 코로나가 터지고 너무 심심해서 잠깐 유튜브를 하긴 했는데 
이건 다른 느낌이라 좋은 경험이었다 👍🏻
 

 
앗 그리고 내가 가고 나서 베가스가 정말 많이 발전하고 있는데
Durango 호텔도 문을 열고
 

 

앗 여기 정말 너무 와보고 싶었는데!!!!!!!!

 

우리 집에서 정말 차로 3분? 5분 거리라서 

너무 기대했던 곳인데 

공사가 미뤄지고 미뤄지고 해서 못 보고 왔다 😂

나중에 가면 꼭 가봐야지 

 

 

여기 호텔에 정말 뉴욕 맛집이랑 

온갖 맛집이 다 들어왔다고 한다 😂 

 

꼭 가봐야 해,,,,,,,,, ,,,,,,

 

 

그리고 우리 시루의 고향 

퍼피타운이 없어진다고 한다

 

미국에서 강아지 구경이 너무 하고 싶어서

오빠랑 매주 여기 와서 구경하다가 

입양이 안되고 매일 있는 시루를 보고 

데리고 온 거였는데 

 

여기가 이제 문을 닫는다고 친구가 보내줬다 😂

 

 

그리고 정말 한 가지 너무 아팠던 소식은 

내가 졸업한 학교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에서 

총격사건이 있어서 3명이 죽고 

용의자도 사살됐다는 뉴스였다 

 

심지어 그 총을 쏘았던 장소도

내가 전공수업 듣던 메인건물이었고 

 

내가 있을 때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깜짝 놀랐다 

 

 

2명의 신원만  나왔는데 

교수님 2분이었다 ,,, 

 

와 정말 미국은 총이 너무 위험하다 

우리도 가지고 있긴 했었지만

정말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오픈되어 있어서

너무 위험하다 😭

 

 

이 뉴스로 정말 하루동안은 마음이 안 좋았던 것 같다 

 

그 와중에 우리 오빠 고기가 너무 당긴다고 해서

집 앞에 있는 고깃집에 와서 

고기를 먹고 

 

 

나는 여기서도 고기보다도 

사이드로 나오는 떡볶이를 먹고 있다 허허,, 😳

 

 

그리고 이번에 또 한 가지 도전해보고 싶었던 건 

VOLUNTEER!!!!!!!!!!!!!!

 

험프리스  안에서도 자원봉사자를 할 수 있는데 

나도 기회가 되면 한 번 해보고 싶어서

설명회를 들으러 반차를 냈다 🌟

 

험프리스 모든 공공기관이 다 있는 

원스탑에 갔다 

 

 

설명회는 거의 2시간이었는데 

 

정말 알찼다 

우선 volunteer 하려면 사이트가 따로 있어서

가입을 하고 내 이력들을 쓴 다음 

지원을  하면 된다! 

 

조금 걸리는 점은 

내가 일을 풀타임으로 해서 오후 4시 반에 끝나는데

끝나고 가봤자 한 시간밖에 없는데 괜찮을까,,? 했는데

 

따로 제약은 없어서 한번 이야기해 보면 괜찮을 거라고 한다 

우선 시도해 보는 거지 ~~~ 

 

정말 내 몸이 2개 3개였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하고 싶은 게 많은 건지 😳

 

 

그리고 친한 직원들이랑 팬케이크하우스도 가고 ~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맛있는 걸 먹으면서 

잘 보내고 있다 ^_^ 

스트레스받으면 먹어야 해!!!!!! 하면서 

 

 

그리고 이번에 산 시루랑 하루의 크리스마스 선물🌟

 

엄마랑 은채도 시루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다고 해서

부랴부랴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막상 사서 보니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우리 시루는 빨간 눈사람 ⛄️ 목도리다 

 

 

11월도 빨리 안 갈 줄 알았는데 

정말 슝-하고 가고 

벌써 12월 10일이다 😂

 

2024년도 정말 금방 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