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사진 추천] 시현하다 송리단길

원래 프로필 사진을 찍을 생각은 없었지만

은채네 은행에서 올해 여름에 시현하다 2인 사진권을 받아서

언제 쓰지~ 하고 미루고 있다가

 

사용기간이 12월 말이라서 정말 마감일 일주일 전인

23일에 예약해서 찍으러 갔다 

 

집이랑 가까운 송리단길로 예약을 하고 

따로 머리나 화장은 해주지 않아서

준비를 하고 10시 예약에 맞춰서 갔다 

 

들어가니 깔끔하게 스튜디오가 있었고

 

 

 

어떻게 찍고 배경은 어떤 색이 이쁠까~?

미리 인스타그램으로 보고 가기도 했었고

 

실제로 스튜디오 안에 

여러가지 다양한 스타일과 배경색이 있어서

여기서도 고를 수 있었다 

 

 

내가 맨 처음 배경색으로 고른 건 

밑에 살구색같이 연한 오렌지빛의 배경이었다 

 

프로필사진을 찍고 

다양하게 액자나 앨범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만약 사진찍을 옷을 가지고 왔으면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도 있고 

 

급하게 고데기랑 화장을 수정할 수 있는

화장대도 옆에 있어서 그 점도 너무 좋았다 

 

 

이렇게 2개의 화장대가 있다 

 

아마 일을 하고 갔었다면

분명 수정이 필요했겠지만 

 

집에서 준비하고 바로 갔어서 

우리는 바로 사진을 찍기로 했다 

 

 

거울에서 은채랑 인증샷 하나 찍고~~ 

 

 

들어오면 있는 카운터도 깔끔하게 이뻤고 

 

 

우리는 20분 일찍 도착해서 상담하기 전에 

여기저기 구경을 하면서 돌아다녔다 

 

보통 앨범집도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독특한 앨범집도 만들 수 있었다 

 

 

기다리고 있으니 잠깐 작성해 달라고 하셔서 

은채랑 앉아서 컨셉을 고르기 시작했다!

 

날짜, 이름,  색은 어떤 색을 원하는지

오늘 내가 표현하고자하는 분위기는 어떤지

3가지만 골라서 표시해달라고 하셨다 

 

나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찍고 싶어서

거기에 체크를 하고 

색은 연한핑크나 베이지로 골랐다 

 

 

그 뒤에 잠깐 오셔서 설명을 해주시고 

추가로 구매를 원하면 리스트를 작성해서 

구매를 따로 더 할 수 있다 

 

나는 은채가 회사에서 받은 패키지에 

기본 사이즈 10장, 중간사이즈랑 큰 사이즈 

그리고 스텐드액자까지 있는 패키지라

다른 추가할 사항이 따로 없었다 

 

 

액자로 구매하면 20,000원 정도의 가격이고 

굿즈에도 내 사진을 넣어서 

만들 수도 있었다 

 

 

협조 안내문이랑 기록 보관 동의서에도 서명을 한 후에 

사진 찍는 방으로 들어갔다 

 

 

사진 찍는 방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상담을 하고

 

사진작가님이랑 내가 원하는 분위기랑 색에서 

조금 더 나에게 맞는 배경색을 보시고 

 

나는 연한핑크랑 살구색보다는

인디언핑크? 같은 조금 어두운 핑크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셔서

그걸로 선택했다 

 

그리고 바로 사진을 진행했다 

여러자세로 5분 정도 찍었나?

이제 끝나고 바로 포토샵으로 수정을 해주셨다 

 

너무 신기하게도 포토샵으로 

머리뽕도 세워주시고 

턱선, 속눈썹까지도 조금씩 수정을 해주시는데

너무 신기했다 

 

그렇게 해서 나의 사진이 완성됐다!!!!!!!!!

너무 마음에 든다 ㅠ_ㅠ 

 

 

큰 사진과 카세트통에. 여러 사이즈의 사진들을

한 세트로 해서 넣어주셨다 

 

 

은채랑도 서로 사진 한 장씩 교환을 하고 

같이 보는데 너무 신기했다 

 

요즘 많이 프로필 사진을 찍는데 

처음 찍어봐서 더 신기한 점도 있었고 

증명사진 같으면서도 아닌 증명사진? 느낌이라서

무언가 새로웠다 

 

아크릴 액자도 패키지에 있어서 하나씩 받았다 

이 큰 사진을 넣으면 딱일 것 같다!

 

 

이렇게 작은 사이즈와 중간사이즈의 내 사진 ㅎ_ㅎ 

 

 

가운데에 보니까 

 

사진을 다 찍고 사진 옆에 이쁜 데코레이션을 두고 

사진 찍는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너무나 이쁘고 아기자기한 데코가 있었다 

 

 

 

은채랑 하나씩 두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데코도 이쁘고 사진도 잘 나와서 

아무렇게나 두어도 이쁜 것 같다 

 

 

이 사진은 지금 나의 프로필 사진이다

크리스마스용 사진 같은데 이렇게 솔방울, 지팡이, 양초만 두어도

너무 분위기 있고 이뻤다 

 

 

여러 개 두고 사진도 찍어보고~ 

 

 

이메일로 작가님께서 수정본도 보내주셨다 

큰 사진 한 개랑 이렇게 조금 축소한 파일도 보내주시는데 

다시 봐도 이번에 너무 잘 찍은 것 같다 

 

 

그리고 은채랑 내 사진도 붙여서 만들어주신 사진 ㅎ_ㅎ

은채는 피부가 하얀색이라서 내 인디언핑크보다는

밝은 핑크색인데 둘 다 나름대로 그 느낌과 너무 잘 맞는다 

 

맨 처음에 내가 사진을 먼저 찍고 잘 나온 사진 1개를 고르는데

나는 은채에 비해 얼굴이 조금 까매서 그런지

왜 이렇게 미국 하이스쿨 졸업사진 찍는 것처럼 

나오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이 사진이 덜 심해서 괜찮은데

 

그 이야기를 듣고 한참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찍는 프로필 사진이라. 너무 잘 찍었다

 

다음에는 오빠도 데리고 가서 찍어야지! 크리스마스에

정말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