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지나간 2024년 2월 일상~

벌써 회사에 들어가서 적응한 지 1년이 됐다 
한국에 온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니 정말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다
 
원래 오빠랑 나랑 한국발령받은 건 2년이라 
계약대로라면 올해 12월에 떠나는 게 정상인데 
우선 2년을 더 연장했다 
 
마지막 final approval을 기다리고 있는데 
왜 답이 빨리 안 오는지,, 매일 확인을 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김에 조금 더 오래 있고 싶은데 
나의 미국타지 생활도 거의 9년이라 아쉬움이 더 남는다 
 
어찌되었든 1년의 회사생활동안 
나의 친한 동료들 엘리랑 에릭을 오빠랑 소개해줬다!
집 앞에 쭈꾸미 맛집이 있어서 쭈꾸미를 먹으러 왔다 
 

 
여기 쭈꾸미집은 정말 맛있다 ㅎ_ㅎ
평택 안정리에 맛집이 많이 없는데 손에 꼽는 집 중 하나이다 
그렇게 이야기도 많이 하고
 
요즘 잠깐 바쁜 시즌이었어서 keith한테 너무 스트레스받아~~
스트레스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징징거려서 
Don이랑 Keith가 준비한 컬러링
 
와,,, 정말 파스텔, 색연필, 물감 등 다양하게 사 왔다 
컬러링 하는 종이도 다 뽑고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의견을 냈는데 이렇게 

바로 준비해 준 Keith랑 Don 최고 😂

 

 

나는 아주 peaceful 한 그림을 골랐다

 

잔잔한 호수가 있는 통나무집 그림인데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받으면

조금 색칠을 하다가 또 일을 하고 

 

하다가 또 20분 정도 색칠을 하고 

정말 우리 회사는 자유로워서 이건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조금씩 그리고 3일? 4일 차에 완성된 그림!!! 

 

눈 덮인 산이랑 오두막을 그려달라고 해서 

흰색으로 덮었는데 파스텔이라 다 덮이지 않는,, 

 

고1 때 입시미술로 빠졌다가 

1년 정도 다니다가 그만뒀는데 

그때의 실력발휘를 이제야 한 😂

 

 

에릭과 나와 엘리의 그림을 

칠판에 붙여두고~~~ 

 

 

주말에는 오빠랑 시루대리고 강아지카페를 왔는데

처음 시켜 본 차돌떡볶이!

 

매운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우리는 점심 겸 시켜서 먹고

시루는 친구들이랑 뛰어놀고 

 

 

고슴도치도 자기 새끼는 이쁘다더니

 

우리 엄마는 시루 보고 드세다고 힘도 세고

무슨 여자애가 저러냐고 뭐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눈에는 이뻐죽겠는 걸 🤩 

 

 

이번 2월은 주말에는 오빠랑 시루랑 여기저기 다니고

평일은 거의 회사에서만 살아서 

가끔은 내가 험프리스에서 살고 있는 느낌이다 

 

녹차라테+달달구리 초콜릿조합

 

 

1월 중순부터 시작한 운동!!!!

 

원래 운동을 별로 안 좋아하고 미국에서 핫필라테스를 하긴 했지만

그것도 정말 바짝 하는 거라서 

40분 하는 거라,,   그거는 그나마 했는데 

혼자 운동하는 건 정말 안 가게 돼서 다시 운동을 안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엘리가 3달 정도 PT를 받고

일 끝나고 일주일에 2번 3번은 운동하자고 해서

지금 2달째 운동을 하고 있다 👍🏻

 

한 달 가려나~? 했는데 

그래도 2달째 꾸준히 다니고 있고

땀도 확 흘리고 물도 거의 1리터는 마시는 것 같다 

몸이 상쾌한 걸 느껴서 이제는 오히려 내가 먼저 가자고 한다 

 

 

2월 중순 운동한 지 1달 됐을 때의 나의 레코드🌟

 

우선 15-20분 러닝을 달리고 

플랭크 40초 3세트, 마지막은 60초 1 세트하고 

근력운동도 4세트씩 하고 

마지막에 스쿼트 80-100개로 마무리 

 

거의 총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는 하는 것 같다 

 

 

2월은 설날이라서 어머님아버님 뵈러 춘천이랑 홍천에 갔었는데

아버님 생신이어서 바지랑 스웨터를 선물로 사드리고

 

밥 먹으러 온 송어양식장!

저번에도 블로그에 썼었는데 춘천의 맛집이다 

 

여기는 야채에 콩가루랑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서

비벼먹으면 최고이다 👍🏻

 

 

시댁 다녀왔다가 우리 집으로 왔는데 

귀엽게 한복 입고 있는 우리 띠로 

 

유미가 하루랑 시루 한복을 사서 입혀놨는데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흑 

 

 

그리고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

나는 밸런타인데이를 챙기는 감성은 없는데,,

(줌마 생활 6년 차이지만 스무 살 때에도 이런 이벤트에 둔해서

오히려 내가 더 챙기지 않는다 ㅎ_ㅎ)

 

우리 상사들은 정말 스윗하다

딱 출근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초콜릿들이 책상 위에 

 

 

아니,, 운동 정말 열심히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받다니

웃프다 ^_ㅠ

 

한 번 먹으면 주체하지 못해서 

정말 반 정도 먹고 넣어놨다가 

오후에 또 먹고 

아주 잘 먹고 있다 ☺️

 

 

그렇게 먹고 또 운동하러 가고 

 

회사가 다행히 4시 반에 끝나고 

운동 도착하면 5시 정도 되고 

1시간 반 운동하고 집 오면 7시 정도 되는 것 같다 

 

집 와서 밥 먹고 시루산책 1시간 시키면 

정말 하루가 끝! 이 난다 

24시간이 너무 짧아 ,, 

 

 

매니저님이 추천해 주신 프로틴셰이크!

 

요즘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쪄서 

점심은 닭가슴살이랑 샐러드로 먹는데

이 프로틴셰이크를 먹고 깜짝 놀랐다 

 

진짜 맛있다!!!!!!!!!! 👍🏻👍🏻👍🏻

 

 

그리고 이번에 주말에 친구들이 놀러 와서 

험프리스도 놀러 다니고 

 

커피하나 사서 이야기하다 보니 정말 1시간 이상을

산책하고 저녁에는 안정리 주변 카페 가서 수다 떨고

집 와서도 수다 떨고 새벽 3시에 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미서리가서 우리 시루 비스킷도 사고 

(나는 똥강아지 개엄마니깐🤪)

 

 

험프리스에 팬케이크집이 있는데 

저번에 회사동료들이랑 와보고 괜찮아서 데리고 왔다

 

다들 너무 만족한 팬케이크집!!!!!!!😋

와플, 팬케이크랑 오믈렛이 있는데 

 

 

펜케이크가 정말 대박이다!!!!!!!!!

 

크림이랑 딸기랑 같이 먹으니 

정말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여기는 오리지널로 그냥 먹는 팬케이크도 맛있다

 

 

또 주말에 오빠랑 시루랑 안성스타필드 놀러 가고~ 

아버지 머리 자르는 동안 나랑 기다리고 있는 시루 

 

 

험프리스의 흔한 외근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갑차가 길마다 돌아다니고 

머리 위로는 아파치헬리콥터랑 공격용 헬기들이 

이륙했다가 착륙한다 

 

 

 

날씨가 15도까지 올라가서 봄날씨였다가

다시 눈이 온 2월,,,

 

이제 패딩을 집어넣어도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다시 킵하기로 ,, 추운 날씨가 너무 싫다 ㅠ_ㅠ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고 하기에는 너무 잘 먹는

나의 점심 ^_________^

 

원래 닭가슴살이랑 샐러드, 고구마만 가져왔는데

에릭이랑 엘리랑 이것도 먹어! 하고 넣어주고

이것도 먹어봐! 하고 또 넣어주고

 

휴 망했다 ,,,, ^_ㅠ 

 

 

그리고 주말에는 엄마아빠랑 따뜻한 생태탕 먹으러 

 

 

 

 

우리 시루를 엄마아빠한테 맡겨두고 

나는 친한 부부랑 같이 1박 2일 놀러 가기~ 

 

그 와중에 시루 잘 있다고 산책하고 있다고

중간중간 사진 보내주고 ㅋ_ㅋ

 

 

이번에 비발디파크 안에 있는 카페에서 찍은 풍경인데

정말 너무 이쁘다 

 

이번에 스키장을 안 갔는데 내년에는 스키장 꼭! 가야지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도시가 아니다 보니 

그나마 스트레스 풀 겸 한 달에 하고 있는 네일 

 

이번에는 딸기잼네일을 했다 ㅎ_ㅎ 

나름 귀엽다 

정말 30살까지는 네일을 안 했는데 

한 번 하다 보니 이제는 못 끊고 매 달 하고 있다,,  

 

 

그리고 피닉스에 있는 혜림이가 실시간이라고 보내준 사진😂

 

다시 가고 싶게 또 싱숭생숭하게 만드는구먼 흑

파일럿언니 너무 멋있는 거 아니냐고,, 

지금 대학교에서 학생들 비행을 가르치고 있는데 

나중에는 한국에 올생각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미국에 계속 있을까 생각을 한다고 해서

제발 있으라고!!!!!! 있어달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가면 꼭 봐야지!

 

라스베이거스도 내 생활이 있던 곳이라서 좋지만

저번에 혜림이 보러 피닉스 갔다가 너무 깜짝 놀랐다,,,, 😳

정말 피닉스가 라스베이거스의 5배? 10배는 컸던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나 큰 대도시에

대기업들도 너무 많았고 강도 있고

올드타운이랑 타운이 따로 있고 

정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한국사람들도 많았다 

정말 차라리 처음에 자리 잡았을 때 피닉스도 괜찮았겠다~ 생각이 들었던 

 

이렇게 2월이 벌써 지나고 3월이 되었는데 

3월은 또 우리 쏘피가 온다!!!!!!!!!!!!!❤️ 

아주 또 재미있게 놀아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