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잠실 원데이클라스] 첫 도전해본 그릇만들기!

이번에 소피가 한국에 와서 

공방 체험을 하고 싶다고 해서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예약한 접시 만들기 

 

내가 직접 만드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 보이지는 않아서 

이번에 시도를 하게 되었다 

 

반지공방은 의외로 힘이 많이 들어가서 

원데이 클래스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

 

예약을 하고 예약금을 먼저 내고 

공방에 도착했다 

 

쭉- 구경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만든 접시들도 있고

나도 저렇게 만들 수 있을까,,?  과연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찰흙으로 접시 모양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색을 입혀서 접시에 생기를 불어넣는 

그러한 과정이였다 

 

 

우선 우리 자리에 동그란 접시를 만들 찰흙을 주셨다 

그리고 하나씩 파일을 주시면서 

내가 만들고 싶어하는 모양이나 

거기에 없어도 아웃라인이 비슷한 거로 고르라고 하셨다 

 

옆에서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하나씩 설명을 해주신다 

 

 

소피는 있는 캐릭터로 하고 

나랑 유미는 우리의 강아지들 

시루랑 하루로 하기로 했다 

 

시루 귀는 뾰족하지만 

똑같은 아웃라인이 없어서 아쉬운 데로 귀가 동그란 아이로 결정! 

 

 

시트지를 찰흙 위에 붙인 다음 

선을 조금 여유를 두면서 스케치를 하라고 하셨다 

 

 

그다음에 그 테두리를 중심으로 

칼로 조금씩 모양을 파내면 된다 

 

또 모양을 파서 보니

우리 시루 같기도 하고,,? ㅎ_ㅎ 

 

 

이것도 은근 정성이 많이 필요하다 

 

테두리는 그 위에 여유 있게 붙인 다음

접시 바깥쪽과 안쪽을 이어질 수 있도록 

칼로 눌러서 하나로 만들어 줘야 한다! 

 

그래도 하나씩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고 

간격이 안 맞는다면 옆에서 도와주셔서

망할 일은 없을 것 같다 ㅠ_ㅠ 

 

 

접시 바닥과 테두리가 하나로 이어지고 

접시 안에도 평평해지도록 스펀지에 물을 주금 묻힌다음

안을 다듬어 줘야 한다

 

열심히 다듬고 있는 거 찍어준 울 은채🤩

역시 나의 사진기사다 

 

 

그리고 각인 도장으로 

내가 원하는 알파벳 모양을 접시에 찍을 수 있다 

 

안에 찍어도 되고

바깥쪽에 찍어도 되는데 나는 테두리에 우리 시루 이름을 

꾹 꾹 눌러서 찍어줬다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는데 

 

이 찰흙은 구워지면 훨씬 밝은 색이 나온다고 한다

약간 연한 베이지색? 정도의 밝기가 나온다 

 

그래서 이제 안에 눈코입을 이쁘게 그려주면 된다 

나는 눈이랑 코, 입 수염을 그렸는데

막상 그려놓으니 망한 것 같다,,,,,, 

 

수염이 삐뚤어지더니 한쪽은 굵어지고😭

그래도 선생님께서 나중에 수정해 주신다고 하셨으니🙏🏻

 

 

테두리도 하얀색으로 칠하기로 했다 

 

밑에서 보니 각인이 잘 찍혀서  그건 아주 마음에 든다! 

 

 

열심히 만들고 있다가 

옆에 은채꺼를 딱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다,,, 누가 봐도 하루 같고 

발바닥이랑 볼터치도 너무 이뻤다 

 

 

오늘 접시 만들기 하는데 총 2시간이 걸린 것 같다 

 

접시는 구워지고 픽업하러 오는데 총 한 달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가 직접 픽업하러 와도 되고 

택배로도 보내주시는데 배달비를 따로 내야 한다

 

우리는 집이 가까워서 직접 가지러 간다고 했다 ❤️

그래도 첫 접시 만들기 치고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