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강아지펜션으로 가족여행!

우리 집은 매년 1-2번은 꼭 가족여행을 간다

한 번은 해외로 가고 나머지 한 번은 펜션을 잡아서 간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어서 뭔가 필수가 된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는 괌에 갔다가 래프팅여행을 갔는데

 

올해는 내가 저번 달에 2주 반을 미국에 있었고

다음 주부터 엄마랑 은채랑 유럽여행을 가서 

아빠와 오빠를 위해 가까운데라도 가자! 해서 

강아지 펜션을 예약했다 

 

엄마도 우리도 강아지가 있기 때문에 

 

전 날에 도착해서 이마트 장을 보고 

아침에 짐을 싸서 10시에 출발했다 

 

우리 하루 차멀미 하더니 이제는 바람 쐬면서 잘 간다*_* 

 

3시에 체크인이라서 우리는 카페를 들려서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 

 

엄마가 미리 알아본 우둠지 제빵소!

 

여기에 알파카도 있고 

정원이 넓어서 여기로 향했다 

 

서울에서 거의 1시간 20분 걸렸나,,? 

 

 

오빠는 빨리 시루 알파카랑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바로 알파가 있는 곳으로 갔다 

 

처음보는 동물에 관심이 많아졌다 

 

알파카가 침을 뱉는다고 해서 

다들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보는데

정말 입을 침 뱉을 것 같이 오물오물,, 한다 

 

 

겁쟁이 하루도 처음보는 알파카에 흥미를 보이고 

 

 

무섭다는데 굳이 안아서 가까이서 보여주시는 시루아버지,, 

 

싫다고 발버둥 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우둠지 제빵소는 진짜 포천여행오면 추천이다! 

 

이렇게 야외에 별채처럼 테이블이 따로따로 있다 

여기에서 수다도 떨고 엄마는 사진도 많이 찍고 

아직 로빈이가 안 나와서 그런지 

 

엄마 사진첩에는 시루랑 하루사진이 가득이다 ^_ㅠ 

 

 

그렇게 도착한 펜션! 

 

우리가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하루랑 시루는 아주 신나서 뛰어다니고 

 

 

정원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다 

의자에 앉아서 멍~ 때리기에도 좋았고 

 

 

우리 시루는 너무 신나서

우사인볼트처럼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이런 것 보면 마당에서 키워야 하는데

미국에서도 가끔 마당에서 정말 

미친 듯이 뛰어다녔는데 

 

지금은 아파트생활이 얼마나 갑갑할까 생각이,, 흑 

 

 

나무에 가려졌지만 

 

우리가 예약한 펜션은 저기 하얀 집! 

내부는 그냥 그렇다 

 

주된 목적이 강아지 잔디밭이었으니깐 

 

 

여기가 산정호수랑 가까워서 

조그맣게 놀이동산이 있다고 해서 

 

맛있는 것도 사 먹고 구경을 할 겸

산정호수로 갔다 

 

은채랑 오빠가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강아지 집사 

하고 계시는 우리 아빠,, ㅎ_ㅎ 

 

너무 웃겨서 엄마가 빨리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 

 

 

나는 돈 줘도 못타,,

 

다행히 로빈이가 있어서 못 탔지만

어떻게 저렇게 놀이기구를 잘 탈까,,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부랑 잘 노는 처제 

이제는 진짜 가족이다 

 

 

계란빵이랑 이것저것 먹다가 

 

오락실이 있어서 엄마는 두더지 게임을 하고 

 

 

정말 추억의 풍선 던지기!!! 

 

셋이 해서 한 번 정도만 실패하고 다 터뜨렸나? 

중간사이즈 인형 2개나 받았다 

 

이건 시루랑 하루 꺼로~ 

 

 

매 여행 때마다 우리 은채는 

이런 이벤트 준비를 잘하는데 우리 집의 오락부장을 맡고 있다 

 

각자 선물이라면서 냉장고바지를 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품 추천 이벤트도 있었다! 

 

다들 부피를 보면서

오히려 부피가 크면 이상한 거 나온다면서

 

그렇게 해서 아빠는 과자세트 당첨! 

 

 

나는 6번 뭐지,,? 

 

 

오빠는 차 깜빡이에 걸어두는 인형을 받았다

 

나름 만족하는 듯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행운의 로또번호 당첨기

 

이걸로 하나씩 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에게 필요한 걸 잘 받아갔네 

 

그렇게 놀고 우리의 저녁식사가 시작되었다 

 

우선 등심이랑 소고기를 먼저 굽기 시작하고 

은채가 비빔면도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가지고 온 비빔면도 3개나 끓여 왔다 

 

파절이도 준비해 오고 맥주도 꽁꽁 오자마자 얼려놨다 

준비는 끝!!!! 

 

 

맛있게 고기가 익었다 

 

나는 버섯킬러라서 버섯이랑 소시지도

같이 먹기도 하고 

고기도 많이 먹었다 

 

비빔면이랑 먹으니 새콤해서 더 맛있는 것 같다

다들 괜찮은 조합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정말 진수성찬이 되었다 

 

이렇게 고기를 굽고 이야기를 하고 하면서

3-4시간이나 보낸 것 같다 

 

정말 이 시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특히 나는 너무 오래 미국에 있었어서

이 시간이 가장 그리웠다 

 

 

고기에 쌈무랑 김치도 같이 먹고~ 

 

 

오빠가 소고기 계속 구워서 

아빠랑 놀라고 은채가 이어서 고기를 굽는데 

 

우리 시루 하염없이 떨어지는 게 없나

기다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래 이야기를 하고 

우린 또 들어가서 라면으로 야식도 먹었다 ^_^ 

 

하루종일 먹는 중 ,, 

 

아까 유모차에 둘 다 태우고 찍은 사진

 

시루 이번에 미용을 짧게 했는데 

빡빡이 느낌이다,, 

 

 

둘이 사이가 좋아서 다행이지 

하루가 성격이 좋아서,, 

 

 

다음 날 아침에는 오빠랑 아빠는 늦잠 자고

우리 셋만 일찍 일어나서 

 

같이 아침 사러 나왔다 

 

요구르트를 너무 좋아하는 나랑 엄마는 요거트를 사고

베이커리 카페 가서 커피랑 빵도 사고 

 

 

이렇게 바로 우리는 평택으로 돌아오고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주말에 쉴 수 있었다! 

 

그래도 참 오기를 잘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