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집 구매하기! 우리의 두번째 하우스는 한국에서

처음에 한국으로 station을 오고 
우선 2년 발령을 받아서 2년은 있는 걸 알았는데 
그 뒤로 어떻게 될지 몰라서 1년 반은 미군에서 주는
렌트집에서 살다가 
 
4월에 로빈이가 생기고 이번 11월 28일에 출산해서
우리는 한국에 조금 더 오래 있어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미국에는 킨더 들어가기 전에는 무조건 들어가야 하니
그전에 돌아가겠지만 생각했던 기간보다는 길어서
집을 주변에 사자고 오빠랑 마음을 먹고
7월-8월에 주변에 아파트를 보러 다녔다!!
 
지금 살고 있는 안정리쪽은 상권이 너무 시골이라서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조차 없다,, 역시 부대 앞
 
그래서 다른 게이트랑 가까운 아산에 작년 말에 완공된
1년도 안된 새집을 장만했다!!!!!! 
 
여기도 나중에 미군렌트를 줄 수 있다고 해서 
우리가 4년 정도 살다가 미국 돌아갈 때
렌트를 돌리기로 했다 
 
드디어 10월 4일 잔금일에 잔금까지 
다 내고 마무리를 지었다 

 
미국에서도 집 계약을 해보고 
이번에 한국에서도 해보고 느낀 점은,,
 
미국이 훨씬 더 어려웠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류랑 이것저것 필요한 것도 훨씬 많았고 
 
만들고 있는 새집을 사서 그랬는지,, 
이자도 잔금 다 내는 클로징데이에 정해져서
그 사이에 이자가 변동도 있고 
이것저것 신경 쓸게 더 많았던 것 같다 
 
한국은 은행에 가서 상담받고 요청한 서류만 
제출하면 끝! 생각보다 간단했다 
 
오늘 계약에 도장 찍고 잔금내고 오빠랑
한 번 둘러보러 올라왔다 
나중에 팔 때 고층이 잘 팔린다고 해서 
4-5층을 살까 처음에는 고민하다가 
조금 더 비싸지만 17층으로 계약했다 
 
여기는 한 층마다 2세대밖에 없고 
엘리베이터는 1대이다 
 

 
또 좋은 점은 현관문 옆에 
가구 당 창고가 하나씩 있다 
 
그래서 이런저런 물건들을 창고에다가 넣어둘 수 있는데
이 점이 참 좋은 것 같다 
 
생각보다 꾀 커서 여기에다가 크리스마스 데코랑
이것저것을 넣어두면 될 것 같다!!!!!! 
 

 
문을 열고 들어온 현관 
 
하얀 대리석 바닥이랑 신발장이 밝은 톤이라서 
굉장히 밝다 
 
여기도 중문설치가 안되어 있어서 
이번에 들어오면 중문이랑 줄눈도 다 해야 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중문이 없는데,,
여기가 하우스가 아니라서 시루가 짖으면 정말,,
복도 저 끝까지 우렁차게 다 들려서
한국에서 살면서 중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 
 

 
딱 입구로 들어오면 
왼쪽이 햇빛도 잘 들어오는 로빈이 방이고 
오른쪽이 공동화장실이다 
 
아마 여기에서 로빈이 샤워도 시키고 
다 할 것 같다 
 

 
뷰가 굉장히 좋은 우리 집
앞에 다 논이랑 밭 뷰가 아니라 
US Village 뷰라서 훨씬 더 이쁜 느낌이다 
 
로빈이 침대도 두고 장식장 하나 두기에 딱이다 
햇빛도 정말 잘 들어오고 로빈이 방이 가장 마음에 든다
 

 
여기에 또 장도 설치가 돼있어서 이 점이 참 좋다
미국집에는 방마다 드레스룸이 크게 있었어서
옷을 넣기에 충분했는데 
 
한국은 드레스룸이 하나 조그맣게 있고
그 뒤로는 옷방을 따로 만들어야 해서 
그게 정말 불편했다 
 
다행히 계약한 집은 안방 안에 드레스룸이 크게 있고
로빈이 방에도 이렇게 장이 있어서 괜찮을 것 같다 
 

 
오빠랑 보면서 뷰 여기 정말 좋다고 하고~ 
 

 
전기는 잘 들어오는지 
엘리베이터는 누르면 잘 올라오는지 
이것저것 눌러보고 
 
요즘은 시스템이 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누군가 오면 스크린캡처 기능까지 가능하다*_*
보고 놀란 1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가장 우려했던 부엌
 
우리는 6인용 식탁이 있는데 굉장히 크고 
길이도 길어서 미국에서 이삿짐센터 사람들에게도
이런 건 처음 본다며 욕먹고
ㅋㅋㅋㅋㅋㅋㅋ한국 와서도 사다리차 올리면서도
욕먹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과연 들어가는 집이냐가 큰 문제였다 
 
다행히 여기는 딱 길게 둘 수 있어서 
공간이 충분할 것 같다 
 

 
마루도 창이 커서 
풍경이 한눈에 다 보이고~ 
 
 

 
부엌도 색이랑 크기도 너무 마음에 든다
이제 아기 분유세척기랑 분유제조기 등 
둬야 할게 많아서 
 
지금 집에는 두는 게 너무 좁았는데 
충분이 카운터탑에 다 둘 수 있을 것 같다 
색도 정말 깔끔하고 
 

 
여기가 안방이다!!!! 
안방에도 통창이 있어서 한눈에 풍경을 볼 수 있고
 
집이 아직 커튼이랑 블라인드가 없어서 
이번에 커튼이랑 블라인드도 여기저기 회사에
견적비교해서 예약을 해두었다 
 
거실만 속지로 커튼을 하고 
나머지 방들은 다 블라인드로 깔끔하게 하려고 한다
 
이번에 느낀 점은
커튼으로 하니까 커튼 밑에도 먼지가 붙어서
하나하나 다 떼줘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내가 너무 필요했던 드레스룸!!!!!!!!!!!!
 

 
옷 걸어둘 장롱을 하나 설치하고도 부족해서 
다른 옷들은 또 접어서 통에 넣어두고 
다시 꺼내고 넣어두고 했는데 
 
한국에 있는 동안 아주 깔끔하게 해서 살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이곳저곳 둘러보는 동안
시스템 아직도 만지고 계시는 시루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차근차근 배워야지,, 
 

 
나는 주방에 콘센트도 확인을 했는데 
미국에서 가지고 온 주방기기들이 110V이고
로빈이 분유랑 여기서 산 주방기기들은 220V라서
 
콘센트가 2개이면 1개는 110V로 바꾸면
딱 좋아서 바로 찾아보았다 
다행히도 딱 맞게 바꿀 수 있다!!!!!!!!!!!!!
 

 
여기가 오빠의 서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빈이 때문에 작은 방으로 밀려난 오빠의 서재
 
여기에는 시스템에어컨이 없어서
내년여름쯤에 보고 설치를 할 예정이다
 

 
마루도 넓어서 우리의 ㄱ자 소파가 다 들어가고도
뒤에가 남을 것 같다 
 
그쪽 공간은 시루패드 두고 
시루 공간으로 잘 꾸며줘야지 
나의 개딸 띠루언니 
 

 
오빠랑도 소파랑 이것저것 물건 들어오면
어디다 둬야 하는지 위치 확인도 하고 
 
이제 정말 이사가 얼마 안 남았다 
11월 2일이니까 3주 정도 남았다 
막달이라 몸이 무겁지만 
쉬엄쉬엄하면서 정리도 하고 해야지 
 

 
정리하고 계획하는 거 좋아하는 나는
전부터 당일날 얼마가 빠지는지 은행이랑 확인하고
어떤 건 카드결제, 계좌입금인지 
미리 적어두었었다 
 

 
그리고 1주일 전부터 업체 4개씩 비교한 다음에 정한
업체들!!!!!!!!!!!!!!!! 
 
다들 날짜도 조율하고 
이번에 하면서 알았는데 
이게 다 순서가 있다고 한다 
탄성코트랑 줄눈 한 다음에 입주청소를 해야 하고
 
입주청소를 한 다음에 코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양쪽에서 해보면서 정말 많이 느낀 것 같다 
많이 배우기도 하고 왜 나는 편한 삶이 없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서도 영주권서류 다 끝나니 집서류 
 
그다음 연도에는 한국으로 이민하면서 이민서류, 시루서류
지금은 집서류 이제는 로빈이도 태어나니까 
이중국적 준비하고 등록하고 하느라 또 한동안 엄청 바쁠 것 같다,, 
 
나는 쉴 수 없는 사람인가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