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10개월 사용후기,, 왜 이렇게 만들었지,,?

작년 6월 말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사서

현재 10개월째 사용을 하고 있다 ,, 

 

사실 디자인도 너무 이뻤고 정수기도 안에

같이 나오는 것도 너무 이뻐서 샀다!

 

집 인테리어 용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집들이를 하면 다들 이쁘다고 

많이 물어보기도 하고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오늘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냉장고를 정리하고 닦는게 

산지 얼마 안되서 깨끗해서 위에만 닦고 했는데 

어느정도 지나니 가끔 냉장고에서 

김치가 조금 세기도 하고 음료수가 세었는지

 

 

 

이렇게 밑에 고여있는게 아닌가 ㅠ_ㅠ 

 

그래서 야채통을 열어서 닦아보려고 했지만

손을 넣어서 닦기에는 힘들어서 

결국 오늘 밥을 하다말고 이걸 빼서 닦기로 했다

 

 

 

정말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볼 때마다 거슬리기도 하고 

 

생각보다 너무 잘 보여서 결국 들어서 한 번

냉장고 청소를 하기로 했다 ,,

 

올려둔 음식이랑 통들을 다 꺼내고 

이걸 들어서 빼려고하는데 

 

비스포크는 문이 다 180도 열리지않고

다 연게 반정도? 열려서 빼는게 쉽지가 않았다

 

빼는데도 옆으로 뒤집었다가 

두명이서 낑낑거리면서 겨우겨우 빼냈다

 

나의 뚜껑이 열리는건 여기서 부터였다 

그래,, 빼는게 힘들 수 있지 생각을 하고 닦으려고 판을 

딱 뒤집었는데 나사로 고정이 되어있어서 

나사도 풀고 해체작업도 했다 

그런데 그 나사가 고정되있는게 ,, 그냥 밑에 받침만이였고 

저 안에는 그냥 본드로 붙어있는지

휴지를 안에 넣어보려고해도 안되고 

방법이 없었다 ,,,,,,, 하 ,,,,,,,,,,,,,,,,,,,,,,

 

 

 

주부들은 대부분 냉장고 청소도 자주하고

깔끔하고 그런걸 좋아하는데 

저걸 이 냉장고를 사용할 동안 매일 봐야한다니

벌써부터 지끈지끈 ,, 

 

더 화가 나는건 저걸 못 닦고 포기하고 넣으려고 하는데

아까와 같이 또 집어넣지도 못해서

정말 남편이랑 낑낑거리면서 둘이 

30분을 넣으려고 돌려도보고 냉장고를 빼기도 하고

고생을 엄청 한거같다 

 

결국 넣었는데 넣은것도 꾸겨넣은거라서 

이렇게 판 을 넣다가 스크레치가 아주 제대로 남았다 ? 

 

 

 

아니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 ? 

 

판도 제대로 넣고 빼고 좀 쉽게 해야 

냉장고 청소도 편하게 하고 하는데 

오히려 내가 아파트 살았을 때 GE냉장고는 

투박해도 정말 3달에 한 번은 청소하고 

아주 손쉽게 뺐었는데 

 

정말로 정이 한 순간에 확 다 떨어졌따 ,,,,,

 

청소도 못하고 

1시간을 낑낑거리고 

냉장고 찌그러지고 

 

모르겠다 내가 미국에 사서 그런지

한국은 180도 열리는지 아닌지 

 

 

비스포크는 정말 이쁘기만 하다

 

이 냉장고를 사려면 

정말 청소하기 너무 힘드니 

아주 조심히 써야한다 

 

신혼 때 사서 냉장고 디자인이랑 기능만 보고샀는데

다음에 살 때에는 이게 잘 열리는지 

판이 잘 빠지는지도 정말 꼼꼼하게 직접

보고 해야하는구나를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