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와이프 일상] US Army Basic Combat Training Museum

저번에 포스팅을 깜빡하고 못한 일상들을

잠깐 포스팅하려고 한다! 

 

7월 Fort Jackson으로 오빠가 베이직훈련 끝나고

갔을 때 군부대 안을 여러곳을 둘러보았는데 

 

그중 한 곳이 U.S. Army Basic Combat Training museum이었다 

나에게는 신기했던 곳 중 하나였는데

 

우선 1950년에 Korean War에 대한 내용도 있었고 

볼거리가 많았던 박물관이라서 

한 시간? 정도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던 것 같다😳

 

 

실제로 911테러에서 나왔던 조각들도

전시가 되어있었고 

 

매일 뉴스로만 보다가 이렇게 작은 콘크리트라도

실제로 있었던 걸 보니 마음이 또 짠했다,, 

 

이런 걸 보면서 정말 많은 일도 있었고

정말 지키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하는구나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제 입구부터 시작해서 들어갔다! 

 

만약 Fort Jackson으로 간다면

이 박물관은 한 번은 꼭 가길 추천드린다🌟

 

조용한 Fort Jackson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여기 박물관하고 PX였다! 

 

 

이런 사진들을 보는데 

 

'엇 오빠가 말했던 건데!!!!' 하면서 떠올랐다

맨 처음에 베이직에 가게 되면 

주사도 쭉 서서 맞고, 머리도 미는데

머리를 밀면서 그 뒤에 청소기처럼 슝 

들어가는 게 있어서 바로 머리카락이 들어간다고 한다! 

 

그걸 전화로만 들었을 때는 감이 안 왔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앗 이거구나! 하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처음 낯선 환경에 와서 

 

이렇게 옷을 갈아입고 

짐을 딱 들고 버스 앞에 섰을 때 

엄청 떨렸다고 들었는데 

 

사진을 보니 내가 만약 그랬다면

나도 두렵기도 하고 무서움에 많이 떨렸을 것 같았다,,

 

그래서 쭉 둘러보면서

오빠가 이런 절차들을 거쳐서 이렇게 훈련을 마무리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핑~ 돌았다😂

 

 

Fort Jackson도 정말 크고 넓다,,

 

나는 3일을 다녀도 

항상 까먹는 것 같다,, 

 

항상 가는 길만 가고 

지나가는데도 나에겐 새로운 길이다😳

 

 

여기의 상징인 Andrew Jackson의 statue도 있고

 

아 그래서 여기가 Fort Jackson인가 하면서

다시 리마인드도 했다

보통 부대들 이름은 앞에 Fort가 붙는다

 

Fort Jackson, Fort Eustis, Fort Drum처럼

앞에 붙는다 

 

 

오빠가 군대에 들어가고 나서

 

부대마다 Facebook 페이지가 있는데

한 주 동안 무슨 트레이닝을 했는지

사진을 찍어서 가족들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해서 올려준다!  

 

거기서 오늘 오빠가 화생방 훈련을 했구나,

Victory Tower를 했구나 하면서 

보고 알 수 있었는데 

 

이러한 모형들을 보니 

굉장히 낯이 익은 훈련들이라 반가웠다 

 

 

이렇게 모자나 뱃지 등 장신구들도 있고

 

영상도 직접 있어서 

베이직 훈련을 쭉 틀어준다! 

 

한동안 서서 계속 영상을 봤다 

 

 

지금 배럭은 이것보다 시설이 훨씬 더 잘되어있지만

 

중간중간 Inspection을 해서 

정돈을 잘해야 한다고 한다

침대에 이불도 잘 개야 하고 

옷들도 정리를 깔끔하게 해야 한다고 한다

 

 

오빠는 39th Infantry Regiment였는데 

졸업하고 나와서는 사진이랑 영상도 있어서

 

앨범을 보면서 언제 찍은 거고

누구랑 친했고 이야기를 나눴었다🌟

 

Red Phase때 하는 Victory Tower! 

정말 미군와이프가 다 됐구나 느끼는 게

줄임말이랑 Red, White, Blue phase에

어떤 훈련을 하고 얼마나 하는지도 

 

알고 있는 날 보면서,, 허허 

많이 찾아보기도 찾아봤고

미군용어는 또 나에게는 굉장히 생소해서

찾아보고 까먹고 또 찾아보고를

반복했던 것 같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커뮤니티 통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오빠와 오빠의 절친이 정말 맛이 없다고 

나도 나중에 꼭 먹어봤으면 좋겠다고? 한

 

저 비상식량,, 

나도 어느 정도길래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

 

 

사진은 정말 조금만 찍었지만

 

생각보다 박물관이 커서! 

둘러볼 것도 많고 좋았던 경험이었다 

 

하,, 오빠가 정말 힘들게 훈련했구나

잘했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지금은 베이직도 끝나고 AIT 직업훈련도 

 

다 끝나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지만

이런 고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