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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4-5일차] 강남차병원 샴푸서비스, 광선치료, 첫 유축 그리고 퇴원! 새벽에 일어나서 보니 정말 발이 퉁퉁 부었다다리마사지랑 압박스타킹이랑 서로 번갈아가면서 하는 중,,아침은 대구조림이랑 미역국이 나왔다 유축을 시작해야 해서 미역이 나오면 먹기 힘들어도 다 먹고 있다 다행히 차병원에서는 소고기미역국, 들깨미역국, 바지락미역국 등 여러 가지 종류의 미역국들이 나온다생선도 좋아서 아주 꼭꼭 씹어서 잘 먹었다매일 미역국만 먹다가 브런치가 너무 먹고 싶어서 내일 아침식사는 브런치류로 정했다🥹지루한 병원생활에서 나의 유일한 재미다내가 입원기간이 11일째 되어가서 그런지 허리랑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이틀 전부터 보호자 소파베드에서 자고 있다😂 정말 환자배드에서는 딱딱해서 허리가 너무 아파서 못 자겠다,, 병원생활 힘들어하는 거 아는 교수님께서 아침에 상태 보러 오셨는데 상태도.. 2024. 11. 14.

[제왕절개 3일차] 강남차병원 신생아 NICU, 수액끊고 항생제 약으로 바꿈 오늘은 제왕절개 3일 차다 침대에서 일어나는게 보통사람처럼 확 일어나거나 그러진 않지만그래도 어제보다는 속도가 조금 빨라졌고 어제 오후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일어났는데 아침이라서 그런지 조금 뻐근한 느낌이 있었다 나는 전신마취를 하면서 기도로 호스를 삽입해서 아직까지도 목에서 가래가 끼고 칼칼한 느낌이 있다그래서 처방해주신 가글! 아침이 가장 심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글을 했다 하고나면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 오늘 아침에 혈압도 체온도 다 정상이었고 드디어 수액줄을 제거했다!!!!!! 6일동안 수액이랑 라보파를 맞다가 수술할 때 큰 바늘로 바꿔서 끼는데 그게 은근히 아프다,,묵직하게 따끔한 느낌 (한 5초 정도만 참으면 되지만,,) 나는 큰 바늘 끼울 때아아,,,악 잠깐.. 2024. 11. 13.

[제왕절개 2일차] 강남차병원 신생아 NICU, 걷는운동하고 가스배출 어제 로빈이를 출산하고 내 팔에는 로빈이 정보가 추가되었다 너무 신기한게 원래 로빈이가 11월 28일 나올 계획이었는데 다들 Thanksgiving baby나며 미국 추수감사절에 태어나기로 했는데 응급수술로 어제 나왔는데 Veterans day에 나와서 미국재향군인의 날,, 이번에도 공휴일에 생일인 아이가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공휴일에 태어나는게 로빈이의 운명이었나 그렇게 로빈이의 생일은 미국 veterans day & 한국 빼빼로데이로 정말 다리가 퉁퉁 부었다 다른곳은 많이 안 부었는데 내가 부종이 있어서 다리가 정말 많이 부었다 이게 검사 결과에서도 나오는지 너무 신기하게도 간호사선생님께서 하지정맥류 부종 있으신 거 아시죠~? 네,,,,🤪 알고 있어용 그래서 당일 날 .. 2024. 11. 12.

[제왕절개 1일차] 강남차병원 응급수술 제왕절개로 나온 로빈이 & 차병원 1인실 원래 수축이 괜찮았으면 오늘 퇴원이라,, 전 날부터 퇴원하면 뭐 먹을까 붕어빵도 먹고 싶고 크림파스타도 먹고싶고 이것저것 다 먹고 싶어서 레스토랑도 찾아보고 했는데 월요일 새벽에 수축을 재는데 불길함을 느꼈다 😳 내가 느끼기에도 많은 수축들이 있었고 라보파를 빼고도 수축이 계속 있었다 교수님께서는 이 정도 수축이면 밤에 양수가 터질지도 모른다고 오늘 응급수술을 들어가자고 하셔서 '네,,,? 😳😳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됬는데 할 겨를도 없이 간호사선생님께서는 신생아 인큐베이터랑 수술방 예약을 하고 바로 평택에 있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빨리 올라오라하고 부모님께 전화하고 어떤 심정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너무 급하게 지나갔다 간호사선생님께서 수술방을 다 확인하신 후 3시간 뒤에 수술한다고 해서 정말 부랴..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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