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우리집에는 이렇게 2층 테라스가 있는데 

나는 여기에서 커피를 가지고 올라와서 

시루랑 풍경도 보고 컴퓨터로 

이것 저것 하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사실 지금은 8월말이라 

아직도 너무 더운날씨 때문에 자주는 못나오고

비가 오는 날이나 비가 오고난 다음 올라와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유학생활을 할 때에는 친구들도 자주 만나고

여기저기 다니고 하루종일 바쁘게만 보냈는데 

결혼하고 몇 년 전부터는 

혼자만에 내시간이 너무 좋다 - 

심심하지도 않고 

가끔은 혼자 영화를 보기도 하고 

청소하며 보내는 시간도 이젠 걍 일과처럼 좋다 !

 

그저 친한 친구들 몇 만 만나면서

가끔 저녁이나 점심에 초대해서 밥을 먹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이가 조금 들면서 그러는건지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싫어졌다 

 

내 옆에 있을 인연은 있는 거고 

어긋난 감정이 있다면 그걸 굳이 내가 감정을

숨겨가며 소비하면서 억지로 이어나가기가 귀찮아졌다

 

그렇게도 내 가치를 알아주고 내 사람인 사람들은

다 내 옆에 있더라 

 

 

그 사람들과 가끔 좋은시간을 보내고,

나 혼자있는 시간에는 밀린 일들을 하거나?

(payment해야할 것들을 하거나, 집 워런티 수리, 블라인드 스케쥴 체크 등)

나중을 생각하기도 하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하면

벌써 하루가 정말 금방간다 !  

 

 

 

이건 딱 정말 2시간 전에 찍었는데 

지금은 정말 깜깜해졌다 밤 하늘이다 - 

 

남편은 회사를 다니면서 듣고싶은 수업이 있다면서 

학교에 수업을 등록했다 

내 친한 언니도 자격증 준비로 마지막 시험이 이제 남아서

공부중이고 나도 또 간단하게라도 

할 수 있는게 찾아보고 있지만 ! 

 

한국은 전산회계 1급,2급,3급 등 이러한 자격증 시험이

간단하게 참 많은데 

그래서 나도 미국오기전에 공부하고 싶어서 두 달동안 1급, 2급을

따고왔는데 미국은 잠깐 찾아보니

AICPA나 EA등 간단한게 아니라 정말 1-2년 몇달 잡고 딱

공부해야하는 시험들이라서 흠,,

조금더 찾아봐야겠따 

 

오늘 데이오프도 내 시간을 가지면서 너므 잘 보내니 기분이 좋다!

이따 시간이 남으면 저녁에 장을보러 마트에 갔다 올까 생각중이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