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토하고 설사할 때 🐶

 

 

 

 

안녕하세요-

 

베가스새댁 헬레나 입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아플 때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젓깨 저녁부터 저희 시루가

토하고 설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시루는 이제 만 1살 반 된 화이트테리어 (웨스티)에요

활동성도 높고,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간식과 밥도 매우 잘 먹어요

 

가끔은 친한언니네 놀러가면

언니네 강아지 밥까지 다 뺏어 먹고 오는 그런 욕심쟁이에요 ..

 

 

 

 

 

그젓깨 간식을 큰 걸로 바꿔줬었는데

그걸 그대로 삼켰는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파서 배에서 자꾸

꾸룩꾸륵 소리가 나더라구요,,

 

 

시루가 아프면 항상 드는 생각이

내가 대신 아프고 싶다는 생각에 오늘도 하루종일 

걱정되서 돌봤네요,,

 

강아지가 보통 설사를 하거나 토할 때에는

 

1.음식물을 잘못 먹을때 (인형이나 닙에있는 물건들을 먹었을 때)

2. 사료와 간식을 갑자기 바꿨을 때

3.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4. 많이 할짝 거리는 강아지들은 방바닥이나 이불을 빨면서 먼지를 많이 먹었을 때

 

가장 많다고 해요 

 

 

 

 

 

우선 하루종도는 물만 주고,

 

공복을 유지했어요

그 후 배변상태를 보고 너무 배고프니까 닭가슴살을 삶아 주기로 했어요 -

설사나 토할 때에는 비타민씨나 묽은 음식은 피해주셔야 해요!

 

왠만하면 하루정도는 공복을 유지하고

그 후에 건조한 음식이나 닭가슴살 등을 주는게 좋다고 하네요

 

미국에 있는 병원에 대려갔을 때에도

하루는 굶고 조금씩 닭가슴살을 먹여보라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을 꺼내서

두 덩이 정도만 삶아서 찢어주기로 했어요!

 

우선 냄비에 두덩이를 투하했어요

 

 

 

 

 

두 덩이를 넣고 삶다보면

이렇게 보글보글 올라와요 -

 

 

그럼 저는 물을 한 번 더 버리고 다시 삶아줬어요

 

혹시나 다 삶아지지않았을까봐.. 조마조마 하며

조금 오래 삶아줬네요 -

항상 건강한 음식을 먹여야 하니깐요 ,,

 

 

 

 

 

 

 

닭가슴살을 삶다보면 너무 두꺼워서

안 쪽이 잘 안익어요!

 

저는 다 익고도 항상 찢어서 줬기 때문에

큰 덩이를 길게 5-6 등분으로 나눈 후 반을 더 나눠서 삶았어요 

 

 

 

 

 

그럼 이정도의 사이즈가 되서

안쪽까지 조금 더 빨리 삶아질 수 있어요-

 

한 20-30분 정도 삶은 것 같아요 

 

 

 

 

 

그 후에는 뜨거운 닭가슴살을 물에 넣어서

좀 두었다가 다 식으면 자르려고 통도 같이 준비했어요-

 

 

냄새를 맡았는지,,

아프면서도 시루가 반응을 하더라구요

 

옆에와서 킁킁 거리고 먹으려고 하고

 

 

 

 

 

시루는 식탐이 있는 편이여서

 

보통때도 한 번에 삼키지 않고 사료도 막 먹어서

가끔은 덩어리채로 토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얆게 찢어서 주려고 합니다!

 

 

 

 

 

이정도 크기에요!

 

닭가슴살 중간에 있는 비닐이나 지방 등

이런 핏줄같은 것들이 잇을 때에는

제거하고 살로만 찢어서 넣었어요-

 

 

 

 

 

 

냄새에 유혹되고 또 와서

일어나서 냄새맡고 쳐다보는 시루,,

 

 

이럴때 보면 얘가 아픈애가 맞는건가,, 싶기도 해요 

 

 

 

 

 

지금은 20시간정도 굶었을 때라서

조금씩 맛보게 줘봤어요!

 

먹을 때는 한꺼번에 많이 주지말고 조금씩만 주는게 좋다고 해요-

저도 급하게 삼킬까봐 조금씩 조금씩 

시간차를 두며 찢어주었어요!

 

 

 

 

 

맛이 있었는지 더 먹고 싶어서

자꾸 코를 미는데 귀여워서 아픈와중에도 한 장 찰칵! 

 

(아프지마 시루얌..)

 

닭가슴살 두 덩이정도 삶으면 이정도의 양이 나와요!

저는 오늘 줄 양을 빼두고 이렇게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내일이나 내일모래에는 줄만큼만 조금 덜고

전자랜지에 4초? 정도 데워주면

 

뜨겁지도 않고 조금 따뜻할 정도로 되서 덜어서 주시면 되요!

 

 

 

 

 

우선 오늘은 조금의 양만 주고

내일 시루의 상태를 확인한 후 조금 더 줘야 겠어요 -

 

반려견이 아프면 하루종일 걱정되고 

신경쓰이기도 하는데

오늘도 내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에 집에 왔네요,,

 

스트레스 받지않게 아플 때는 

당분간은 샤워도 안하고, 산책을 조금은 줄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