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루랑 집앞 산책 -

 

나의 Dayoff는 화요일, 수요일이기 때문에

 

보통 평일에는 늦잠도 좀 자고

집안청소도 했다가 

밥도 좀 하고, 가끔은 시루를 산책시키러 

밖에 나온다 - 

 

아파트에 살았을 때에는 환경이

지금보다 훨씬 안 좋았는데도 매일같이

밖에 나가서 시루랑 산책시키고 했는데 

 

마당이 생기고 나서는 

시루를 마당에 풀어놔서 

산책을 일주일에 3-4번? 정도

시키는 것 같다 

허허헣헣 

 

 

 

정말 집 커뮤니티가 이뻐서 

이렇게 조경도 이쁘게 해두고

 

강아지 풀밭도 참 많은데 말이다 

 

우리 시루는 또 신나서 

여기 냄새맡고 뛰어다니고 

킄,, 이렇게 좋아하는 걸 

 

항상 꼭 자주 대리고 나와야지~ 하면서

이노무 귀차니즘 

 

 

 

오랜만에 가끔 이렇게 산책시키러 나오면

또 느끼는게 미국은 날씨도 그렇고 하늘도 

참 너무 이쁘다 -

 

한국에서는 고층빌딩으로 한강에 나가야만 

하늘을 볼 수 있는데 

여기는 고층빌딩이 많이 없어서 

집 앞 마당만 가도 이쁜 하늘이

가득해서 거의 핸드폰 사진 

대부분이 구름 사진인 거 같다 ㅋ_ㅋ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 

 

 

 

 

우리집 커뮤니티 게이트다-

 

집 구성원만큼 게이트키를 주는데 

아닌 경우에는 등록된 이름을 

눌러서 전화연결 후 문을 열어주면 

들어올 수 있거나 게이트코드를

누르면 들어올 수 있다 !

 

미국 커뮤니티는 다 이렇게 되어있어서

한국에서 온 친구들은 신기해하곤 한다 

 

 

 

날씨도 너무 좋고 

 

시루를 산책시키다가 

가끔 벤치에 앉아있기도 하고,

 

지금은 9월 30일 거의 말일이라서

베가스 날씨가 조금씩 시원해지기

시작했따 -

 

그래서 앉아있거나 산책하기에는 

정말 딱 ! 좋은 날씨다 지금이

이제 1달이 지나면 갑자기 급 ,, 추워지고

다시 나의 어그부츠를 신는 날이 올꺼다 

 

 

 

30분 산책하고 

 

집에와서 뻗으신 2살반 어르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느끼는 거지만

너의 팔자가 정말 최고인거 같다 ,, 

 

띠루얌 

 

 

오늘도 집청소 다 하고 

은근 2층이라서 청소기랑 바닥만 

닦는데만 진짜 2-3시간이 걸린다 ,,

 

하면 진이 빠져서 

그래도 오늘 장도보고 시루 산책도 하고 

알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