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라스베가스 날씨,,

8년을 라스베가스에서 살면서
아직도 적응을 못하는게 있다면,,

미친듯이 더운 여름날씨
거의 45도까지 올라가는
숨막히는 더위보다

여름이였다가 갑자기 일주일만에
훅 가을 - 겨울로 넘어가는 날씨다


한국도 어느정도 텀이 있어서
가을 구경도 하고 낙엽도 밟고 하는데,

여기는 정말 훅 바로 가서
부랴부랴 겉옷을 꺼내입게된다

그러한 계절이 다시 또 왔구나 하고
실감하는게 알러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에서 살면서
그동안 없던 알러지가 생기면서
계절이 변할 때마다
어김없이 찾아오신다,,

역시나 이번에도 제 때 찾아오셔서
콧물 찍, 눈물 찍을
경험하며 알러지약을
일주일동안 달고 살았다 @_@ 엑


정말 회사가는 이 밖은 참
공기도 따뜻하고 가끔은 덥기도 해서
에어컨을 1단계로 틀고가는데

밤되면 갑자기 날씨가
미친듯이 추워서 바람도 엄청 불고,,
임플로이파킹랏까지
순식간에 뛰어갔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바로 에어컨에서 히터로 틀고

라스베가스가 사막이라서 그런지

정말 낮과 저녁의 기온차가 정말 크다,,
아직도 적응이 안되지만
그동안 겪은게 있어서

나는 가장 필요한 전기장판을

저번주부터 꺼냈다!

너무 일찍 꺼낸거 아니냐며
오빠가 그랬지만,
밤에 추운지 자꾸 슬금슬금 내쪽으로 온다
=_=,, 근데 시루도 온다

그래서 내가 전기장판을 꺼내고
벼랑끝에서 자고있다

아침되면 우리 시루는
사우나에 갔다오신 할머니 마냥
몸이 뜨끈뜨끈해서
취한 얼굴로 나오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맞냐구,,
(어후 애미야 좋구나)

일 갈때도 반팔말고
이제 긴팔로 다 바꿔 입었는데도
이래두 춥다,, 윽

나는 항상 일가기전에 텀블러에
커피를 싸가는데
아이스로 싸서 낮에 호로록 마시고
저녁에는 EDR 직원식당에가서
따뜻한 커피를 또 담아서 저녁에
마신다

나는 커피를, 특히
아메리카노를 너므나 사랑하기 때문에
헤헤 매일 3잔씩먹어도 안질려 <3

밤에 위험해서 엄마나 동생이랑 전화하고
가는데 그렇게 춥냐고 하길래

사진찍어서 바람맞은 머리산발샷을
보내주었다 -

그젓깨는 반팔입고 덥다고 그러더니
너무 기온차가 심한거 아니냐며,,

다음주도 조금씩 추워진다고 하는데

쉬는 날 2일을 잡아서 또
여름옷은 드라이를 맡기고
겨울옷을 꺼내야할 때가 왔다,,

윽 옷장정리 하려면
시간도 진짜 오래걸리는데

다시 그 계절이 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