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보험,, 과외받고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감

한국처럼 딱 보험이 잘 안되어 있는
미국은 보험을 따로 들어야한다,

한국은 건강보험이 있어서
무엇을 할 때는 그냥 감기만 걸려도
바로 앞에 처방받고 진료 받으러 갔는데

미국은 아프면 walgreen 이나 cvs
약국을 가서 증상에 맞는 약을
사서 먹고 자체적으로 나아야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이래서 혹시 맹장이 터지거나
수술해야하면 차라리
대한항공 비즈니스 끊어서
한국가서 치료 하는게 낫다고 한다 다들,,


그런데 정말 왜 그런지 이제야
살면서 하나하나 느낀다

유학생활 때도 한국가서
치료를 다 받느라 병원투어만
아주 2주일을 예약해 다녔다,,

그래서 미국회사를 알아보면서
항상 물어본게 보험이 되는지!

보험이되도 내가 페이첵에서
내야하지만,
정말 급한경우 병원도 못가고
그럴 수도 있어서 가장 중요했고
나역시 일을 찾으면서 그 부분이
가장 중요했다


미국에서 애기를 낳고 검사하고
하루이틀 입원하면 진짜 20,000불은
넘게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의 한국돈으로 2,300만원인데
무서워서 증말,,,,

보험마다 플랜이 다르고
갈 수 있는 병원이 다르다

그래서 만약, 내 보험에 포함되는 병원이
아니면 보험 혜택을 절대 받을 수 없다,,

정말 안그럼 다 돈을 내야하는데
보험비는 미국이 정말 어마어마 하다


내가 급한일이 있어서 ER 응급실이나
가야한다면 내 보험이 적용되는
병원을 찾아서 가야하고,


또 몸이 아프더라도 나의 main doctor를
찾아가서 그 의사가 어딜가라고
추천을 해줘야 전문의를 만날 수 있거나
치료받는 병원을 갈 수 있다,,

정말 예를 들어서 갑상선이 아프다고 하면
메인닥터를 만나고 또 전문의를 만나고
검사를 받고 이렇게 빙빙 둘러서
해야한다,, 거의 상담 받으려면 2주 1달은
걸리는거 같다

또 보험마다 deductible 이 다른데
이건 내가 1년 당 내가
최대로 낼 수 있는 금액이다 !

거의 6,500-8,500불 정도 하는데
dependent로 2명이면 2배다
12,000-16,000불로 생각하면 된다

copay는 처음 가서 방문할 때마다
보험커버 외로 무조건 내야하는 금액인데

이건 바로 내야하는 금액이다,,



내가 가장 헷갈렸던 coinsurance는
거의 %로 나와있더
만약, 20% coinsurance 라고 하면
나온 금액의 20%만 지불하고
나머지는 보험에서 커버해주는 금액이다

처음 보험을 접한 건 5개월 전

회사에 들어가서 보험신청을
하면서부터인데 처음엔
정말 들어도들어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어서
보험을 2개 비교를 하려고해도
어떤 보험이 더 좋은건지도
몰랐었다,,

이제야 좀 몇 번 들어서 익숙해졌는데


나는 그래서 내가 가장 필요한거만
중점적으로 봤다,,


임신이나 혹시몰라서 ER 이나
그런 걸 중점적으로 보고 HMO plan으로
결정했다!

지금 딱 연말이 내년을 위한 보험
연장기간인데, 바꾸려면 지금 바꿔야한다
이게 적용되면 또 1년이 지나서
바꿀 수가 있다 ㅠ_ㅠ,,

정말 보험 병원은 한국이
정말 너무 좋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달았다 ,,

미국 살면서 보험은 정말 필요한거
같다, 안그러면 혹시 입원이나
아파서 검사만해도 몇 만불은 기본이라


들고나니 정말 훨씬,, 맘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