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두번째 코로나 검사를 받다 !

 

안녕하세요 -

 

베가스새댁 헬레나 입니다

 

미국이 점점 코로나바이러스가 심해져서 

벌써 제가 있는 네바다도 셧다운 직전까지 갔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하루에 170,000-180,000명이 나오면서

네바다주 역시 2,000명을 돌파해 계속 확진자가 오르고 있어요

 

주변에 걸린사람들도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면서

저 역시도 불안한 마음에 검사를 받기로 했어요!

 

미국에서는 Free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어요

Southern nevada Health District 사이트에 들어가서 예약을 먼저 잡았어요

 

 

 

 

당일 바로 다음날 이렇게 날짜와 시간을 잡고,

 

몇백명이 available 로 떴었는데 

그 사이에 바로 이렇게 줄었더라구요 

 

다른 사이트도 그냥 예약을 안잡고 바로갈 수 있는 곳도 있어요!

저는 그래도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예약을 잡았어요 

 

 

 

 

위치는 저희집과 조금 먼 곳이에요 

한국에서는 18-20분이면 에이~ 가깝네 하고 생각하는데

미국에서는 고속도로를 타고가야해서 

헉 이렇게 멀리있어,, ?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급하니 

예약을 바로 잡았어요!

 

 

 

 

제가 검사를 받으러 가는곳은 Texas Station이라는 

라스베가스 위쪽에 있는 다운타운쪽에 있는 조금 오래된

카지노 건물이더라구요 !

 

지금 라스베가스도 검사받을 곳이 크게 없어서

카지노의 파킹랏이나 제가 다녔던 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대학교

파킹랏을 검사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도 혹시나 또 기다릴걸 대비하여 이렇게

6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 ,,

 

 

 

저기 간판이 보이시나요~?

 

저쪽이 입구인데 벌써 입구전부터

이렇게 차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 흑 

 

여기서부터 지도가 무섭게 빨간줄로 교통체증을 예상하고

보여줬는데 에이설마~ 했던데 정말 설마가 맞았습니다 끙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서 입구에 도착했는데

 

입구에서도 입이 딱 벌어졌답니다,,

아침인데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아도 되는것인가 

 

 

 

정말 주차장에 들어오니 그 주차장을 빙글빙글 

4바퀴를 꼬여서 돌더라구요!

 

이렇게 라스베가스에서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많구나를

다시 세삼 느꼈답니다

 

이날 따로갔지만 같은시간때쯤 검사받는 언니가 

저를 도촬해줬네용 ㅋ_ㅋ

 

 

 

열심히 엉금엉금하고 무서워서 안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는 저에요 ,, 헿 

 

 

 

차 유리를 좀 닦을껄 ,, 너무 지저분하지만 

이해 부탁드려요 

 

이 사진을 찍고 바로 세차장에가서 세차를 했답니당

(어떻게 찍어도 더러운건 더러운 창문)

 

 

 

정말 저 주차장안에서 1시간을 넘게 기다렸던 것 같아요 

빙글빙글 4바퀴를 돌고 드디어 코로나 검사를 받는 호텔 건물로 

들어왔어요!

 

주차장을 벗어나니 그 다음부터는 슝슝 -

빨리 빠지더라구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위해서 많은 군인들이 

도와주시고 있었어요!

 

입구부터 중간중간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면 또 설명해주기도 하고, 의료진들과 같이 도와주고있었어요

 

 

 

드디어 검사하는 곳에 거의 도착했어요!

 

한 군인분이 오셔서 제 신분증을 달라고해요 

사진이 나온 제 신분증을 주고, 

 

예약했는지 물어보고 예약했다고 하면 

저 앞쪽으로 가서 멈춰서 기다리라고 말해줘요

 

 

 

저 멀리 1번 푯말이 보이시나요~?

 

저렇게 1~6 개 정도가 있어서 그 배정받은 곳에서 기다리면 또 

사람이 와서 신분 확인을 다시해요

 

 

 

 

제가 기다리고 있으니,

예약을 했는지 확인하고 

제 이름도 다 확인한 후 아까 위에 예약하면서 있던

바코드도 보여달라고 해서 바코드도 

같이 보여주면 그 다음으로 이동하라고 안내를 도와주세요 

 

 

 

드디어 마지막 검사를 하러 왔어요!

 

그럼 의료진이 와서 켁켁 헛기침을 방향을 돌려서 하라고 한 후

입을 벌리라고 해서 목 안으로 긴 면봉을 이용해서 

몇 번 쓱 해서 가져가셔요 

 

그런다음 다 됫어! 이제 가도되 해서 다시 이 미로를

빠져나왔답니다 

 

 

 

 

 

 

 

검사 결과는 바로 나오지는 않아요!

 

한 2-3일 정도 기다린 후에 나오는데 

아까 예약한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럼 밑에 처럼 

제 이름과 생년월일, 그리고 우편번호 검사날짜를 입력하라는 칸이나오고

입력을 하면 바로 알려줘요!

 

 

 

저는 사실 증상이 없어서 

아닐꺼라고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막상 제 정보를 입력할때쯤 딱 뭔가,,, 두근두근

혹시나 하고 겁도 나고 떨리더라구요 

 

 

 

입력을 하면 이렇게 바로 딱 정보가 나와요 !

 

 

 

 

 

저는 다행히 NOT DETECTED 네거티브였습니다! (올레-)

 

 

 

밑에 있는 영수증은 제가 7월에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날라온

영수증이에요! 

 

받을때는 안오고 받고나서 한두달? 정도 뒤에 날라오더라구요 ,,

 

 

 

이렇게 클레임 번호가 있고 다행히 제가 내는 금액을 $0.00 공짜였습니다

저 위에 $200 이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미국에서 급하게 검사를 받는 분들이 계시는데 

검사결과가 바로 그날 나오는건 $250로 알고 있어요 

한국돈으로는 거의 30만원정도인데 참 ,, 검사비용이 어마어마하지요

 

 

이렇게 다행히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마무리했네요!

빨리 백신이 생기고 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내년엔 제발 물러가서

편하게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즐기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