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친구들과 백숙과 낚지덮밥 해먹기

 

안녕하세요-

 

베가스새댁 헬레나입니다

 

저와 남편은 가장친한언니들과 항상 맛있는음식을 해먹으면서

주말을 보내고 있어요!

 

주말마다 이렇게 수다도떨면서 맛있는 음식도 해서먹으면서

외로운 미국생활을 재밌게 나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상시 미국에서 주말일상을 공유하려고 해요-

 

 

 

언니가 요리를 굉장히 잘하기때문에 

남편과 저는 항상 설거지나 다른일들을 도와주곤해요!

 

요리에 1도 알지도못하는 요알못이라서

제 요리를 하고도 제가 잘 못먹겠더라구요,, 허허

근데 벌써 신혼2년차네요 

 

 

 

파도 이쁘게 송송 썰어넣고 

 

하도 많이와서 이젠 어느서랍에 뭐가있는지 딱딱 알기때문에

딱 꺼내서 셋팅하고 준비도 이젠 잘 도와줄 수 있답니다!

 

 

 

이쁜 앞접시와 수저와 젓가락세트를 다 놓고

 

요리를 할 동안 남편이 만든 김치무침이에요!

몇일전에 한국마트에서 김치를 샀는데 그 김치가 너무 쉬어서 

정말 그냥 먹기에는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물로 김치양념을 다 헹군 후 무침으로 만들어보았어요!

간도 좀 하고 고추도 송송 썰어서 넣고 

 

김치맛이 조금은 있지만 쌈장? 양념으로 만든 김치무침이에요

 

 

 

드디어 낚지덮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저희는 오늘길에 양배추도 사서 

이렇게 같이 썰어서 넣었네요 

 

처음 결혼을 하고,

양상추와 양배추를 구분도 못해서

양상추를 사왔던 슬픈 사건도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마이갓!

 

 

 

 

낚지도 통통하게 양념도 잘 배어져있고 

아침부터 먹고싶은걸 안먹고 가길 정말 다행이에요!

 

 

 

엇 초점이 잘 안잡혔지만,

 

절단낚지를 사용해서 넣었어요 

낚지볶음은 그리고 역시 파와 양파도 길게 썰어서 

당근과 함께 넣어주니 더 호로록 하고 먹을 수 있더라구요

 

 

 

두근두근-

 

대망의 백숙이 완성되었습니다!

 

라스베가스에 식당들도 많이 있긴하지만,

백숙을 파는식당은 많이는 없어요 

 

오랜만에 저희 원기를 회복해준다고해서

아침부터 닭을 삶고 준비해준 언니 정말 최고에요!

 

 

 

닭백숙에 이미 완성이 되었지만

마지막에 파 송송을 썰어넣어야 완성이 되지요!

 

 

 

국물을 한숟갈 딱 먹어보니 

 

 

와............ 감탄사가 절로 나더라구요

캬 캬 맛있다 하면서 다같이 국물을 원샷 드링킹 했습니다

 

닭고기도 잘 삶아져서 

부들부들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낚지볶음을 먹고 조금 남겨두어서

왜 남겨두었지? 했는데 

 

볶음밥을 볶으려고 남겨두었었네요!

저는 치즈킬러이기 때문에 콘치즈 하나로도 행복한 1인인데

역시 볶음밥에는 치즈가 진리입니다 헤헷

 

 

 

저희는 이렇게 거뜬하게 싹 - 클리어해서 다 비었답니다 헤헿

 

 

언니가 아까 백숙을 찜기에 넣었을때 딱 봣었는데

 

아침부터 삶고도 32분이 남았을때더라구요 

이 찜기 덕분에 맛있는 백숙도 한번에 다 먹었네요!

 

 

 

가끔 미국에 살면서 친구들도 있고,

여러가지도 있긴하지만 

 

가끔 먹고싶은 음식을 먹고싶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그런 순간이 가끔 오더라구요 

 

그때마다 이렇게 같이 시간도 보내고 좋은 사람들이 옆에있어서

더 의미있게 살아가는 것 같아요!

 

나중에는 언제될지는 모르겟지만,, 나도 꼭 맛있는걸 해줘야지 

생각하면서 요리를 조금씩 해볼 생각이에요 

 

그때마다 하나씩 공유하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