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보내는 2020 Thanksgiving Day !

안녕하세요

 

베가스새댁 헬레나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미국도 요즘 확진자수가 계속 증가하고있는 시점이지만

11월말과 12월은 또 공휴일들이 많아서,

다들 집에서 소소하게 이동하지말고 보내라고 거버너 발표도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부부도 이번에 친한 친구들끼리

분위기를 내자! 하고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홀푸드 (Wholefood) 마켓에 가서 

미리 땡스기빙데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답니다 

 

 

 

 

 

 

한동안 기념일도 많았는데, 

제 생일도 있었고 결혼기념일도 있었고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좋은 레스토랑도 무서워서 가지도 못했어서 이번엔 플레이팅도 이쁘게해서

먹자! 해서 플레이팅도 이쁘게 했답니다 

 

땡스기빙데이는 미국 추수감사절? 로 약간 한국 추석과 

비슷해요 그래서 이 날은 터키를 먹는데 

저희는 다들 터키를 좋아하지않아서 스테이크로 대신하였습니다

 

 

 

 

 

 

저는 탄수귀신이라서 이렇게 빵에 

버터와 치즈를 올려먹을 수 있게 플레이팅을 해두고 

 

 

 

 

 

 

이건 Cider-Roasted Brussels Sprouts with Pepitas 에요 

 

한국말로는 싹양배추? 라고 나오더라구요 

여기에 간장처럼 달짝한 소스를 뿌려서 하나 그대로 먹으면 되는데,

처음보는 음식이라서 음- 뭐지 ?

했는데 정말 맛보고 제가 반은 다먹은 것 같아요!!!!!!!

 

정말 맛있어서 추천 드려요 이건

 

 

 

 

 

그리고 유명한 Mashed Potatoes 입니다!

 

감자를 으깬건데 여기에 소스도 같이 뿌려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가장 유명한건 Gravy라는 갈색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되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저 녹색의 긴 콩음식을 많이하는데,

이번에는 야채가 많아서 계란이랑 같이 볶은 볶음밥으로 대체 했어요

 

 

이것도 맛이 최고였답니다!

 

 

 

 

 

플레이팅도 정말 가을가을하게

너무 이쁘게하시고,

 

친구들이 이쁘게 플레이팅을 할때마다 

저도 항상 하나씩 보면서 

아, 나도 내년에 이사가면 이렇게 해둬야겠다 하면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답니다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피칸 파이입니다

Pecan pie 맛을 원래 몰랐는데 올해부터 한번 맛보고나서

정말 이번 땡스기빙데이 주에만 피칸파이를 3개나 먹은 것 같아요,,

 

 

그냥 스미스나 월마트에서 파는 피칸파이조차 너무 맛있더라구요 

흑

 

 

 

 

 

접시도 따로 이렇게 준비하고,

 

사실 초대를해서 이렇게 준비하는게 쉬운게 아닌데

이번달 제가 힘든일이 있었어서 

친구들이 기분전환겸 이렇게 준비해준 생각에 

또 너무 고맙고 정말 난 이렇게 소중한 사람들을 곁에 둬서

다행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건 콘푸딩이에요 (Corn Pudding)

 

저는 옥수수귀신이여서 약간 스프같으면서도 안에 파프리카와 달짝한게 있어서

정말 빵이랑 같이먹어도 강추에요 

 

 

 

 

 

이건 스터핑이에요 Stuffing  무슨 스터핑인지는 

기억이 안나서 제대로 말씀을 못드리지만,

약간 안에 고소하면서도 야채와 빵처럼 씹히는 식감이 있어요 

 

이음식도 매시포테이토처럼 미국 추수감사절 음식 중 하나에요!

 

 

 

 

 

콘 푸딩도 이렇게 이쁜 냄비에다가 넣어서

했어요!

 

 

 

 

 

이번에는 스테이크와 파인애플을 같이 굽기위해서 

 

재워두고 마당에 있는 그릴에 같이 굽기로 했어요 

스테이크도 이렇게 파인애플과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이렇게 그릴에 스테이크와 파인애플을 딱 두고,

 

칙 하는 소리와 함께 구워지는데

정말 냄새가 최고더라구요 ,, 옆에서 기다리면서

침이 꼴깍꼴깍 넘어갔어요 

 

 

 

 

 

드디어 다 구워지고,

 

파인애플도 이렇게 조금 굽고 나니 

색이 조금 더 노래진 것 같아요!

 

 

 

 

 

양념갈비까지 거의다 완성이 되어 간 것 같아요!

 

이 날이 토요일이라서

일 끝나고 정말 이날 하루는 끝나고 빨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지! 하고

계속 기다렸던 것 같아요 

 

 

 

 

 

드디어 완성! 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시포테이토 위에 가루를 뿌리고-

아까 말씀드린 gravy 소스도 같이 왔어요!

 

이 소스는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음식점이나

스테이크나 매시포테이토를 먹을때 항상 자주 오는 소스라서

미국으로 놀러오시면 많이 드셔보실 수 있어요!

 

처음에는 음 뭐지? 생각에 그냥 먹는데

조금 먹다보면 오히려 항상 먼저 찾게 되더라구요

 

 

 

 

 

자 콘푸딩도 뚜껑을 열고 이제

식사를 시작했답니다!

 

 

오예 !

 

 

 

 

미디엄레어로 익혀진 스테이크도 이렇게

잘 이쁘게 잘라두고

 

 

 

 

 

할라피뇨와 고추도 같이 준비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줄 수 있게 준비를 했어요

 

 

 

 

 

조금 지저분해보이긴 하지만,

 

하나씩하나씩 덜어와서 이렇게 만찬을 먹었답니다!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좋은 시간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항상 제 미국생활에 있어서 힘든일도 기쁜일도 함께해주는

친구들이라서 고마운 생각도 많고,

 

이렇게 좋은사람들이 하나씩 내옆에 있다는 사실에 

항상 힘을 내는 것 같아요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힘든 시기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집에서 소소하면서도 푸짐하게 잘 보낸 Thanksgiving Day 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