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집 구매하기 2 (Frame에서 Drywall 까지) 🏠

3월 중순, 정확하게 말하면 3월 14일에 Frame까지만 있는
집을 계약하고 하나씩 하나씩 그 뒤로부터는 정말 빨리 지어진 것 같다-

사실 그 당시에는 일주일에 일가기 전 두번씩 가고,
'아 언제되지, 빨리 안되나'하고 보채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서 타임라인을 보니 생각보다 정말 빨리 된 것 같다!

내가 산 집은 3배드에 2.5배쓰로 딱 신혼부부가 살기에는 좋은 사이즈다,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불안한건,,

집이 완공되면 최종적으로 클로징을 하는데
현재는 클로징을 딱 받기 위해서 이것 저것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는
단계에 있다,

1. 집 감정을 위하여 어프레졀도 해야하고
2. 이자율을 Lock하기 해야하는 단계이다

후,, 빨리 6월 중순까지 후딱- 지나가기만을 기도하고 있따 🙏
이자율은 내가 30년 론을 받아서 딱 내가 Lock한 시점부터 정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좋게 낮은이자로 받으면 최고이다,
항상 변하긴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좋은 이자이기 때문에 다행이다!
(언제 또 만약의 상황에 확 오를까봐 또 조마조마,, 하긴하지만)

그래서 나의 아침루틴은 항상 일어나자마자 남편 모닝커피타주기 전에
Mortgage Interest Rate Today 를 치며 확인하는 일 - 또르륵

사진으로 찍어두고 사진첩에만 고이 모셔두었지만,
그래도 나중에 몇 년지나서 돌려보고 싶을 것 같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했다 -

이건 3월 14일 프레임이 있는 상태에서 계약을 하고 이틀 뒤인
3월 16일에 찍은 사진이다,

사진을 보니 내가 얼마나 자주가고 진상?이였는지를 알 수 있는ㅋ_ㅋ
어쩔 수 없떠 ,,

저렇게 프레임위에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고 한 다음

앞마당에 있는 포치에 벽돌을 세우고,
하나씩 하나씩 붙여나가기 시작한다 -

창문을 다 넣었는데 정말 갈 때마다 하나하나 바껴있으면
그만큼 행복감이 그날은 ,, 증말
집에올 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

3월 23일에는 외부에 검정색으로 두르기 시작했다,

사실 이게 무슨 작업인지는 모르겠으나 집 전체를 두른다-

옆에 이렇게 벽돌도 준비되어있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제는 ' 아 이번주에는 ~을 하겠구나'하고
예상을 하고 가거나 운이 좋으면 빌더의 매니저를 만나는데
아주 다정하게 플랜을 설명해 준다!

3월 26일에는 출근 전,
아침에 잠깐 들러보았는데 검은색 외벽이 하얗게 변해있어서
깜짝 놀랐다!!!!!!!!!!!!!!!!!
정말 10일 사이에 나무뼈대에서 이렇게 바뀌는 구나 하고 생각이 들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내벽은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외벽을 한 상태에서 안에 내장제도 넣고
그 후에 벽을 Drywall로 붙여서 만든다고 한다!

정말 건설ㅇㅔ 관심이 없었고 지식도 없었지만
역시 내 것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관심이 가고
보통 Process가 얼마나 걸리는지, 어떻게 되는지
더 유심히 찾아보고 쉬는 날 밤에는 인스타그램도 봤었다 ,, 허허

친한언니가 집에 가는길에 찍어준 사진인데,

얼마나 뿌듯하구 이쁘던지,, 헷

우리는 Taylor Morrison이라는 컴페니에서 맡아서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친절한 마이클 바쁜 와중에도 물어보는 것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고 정말 최고!!!!!

가끔은 내가 너무 자주 가는 것 같아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궁금한 건 어쩔 수 없더 ,,

지금의 집을 보니 이때가 정말 엄청 오래됬던 것 같은데
아직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다니 이런걸 보면
정말 집은 짓는데 생각보다 빨리 짓구나! 생각이 들었다 -

미국에서는 가끔 미드를 보면 지하실도 있고 하던데,,
베가스는 지진이 일어나는 곳이 아니라서 지하실이 거의 없다
(그래서 공사가 지하를 깊게파지않아서 빨리 걸린다고 한다)

빨리 클로징아 나와랏! 엉엉